놀부 장군의 심술

북한의 화폐개혁은 국가경제원리나 정부재정원리가 고려되지 않고 독재자의 아이디어에 따라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목적수행을 위해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개혁조치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어떤 결과가 올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화폐개혁은 인플레를 잡기 위하여, 통화안정이나 단위화폐의 재정립을 위하여 행하여지는 것이 보통이며 때로는 정치적, 경제적변혁기를 마자 새로운 국가의 면모를 세우기 위한 정치적 목적에서 이루어지는 경우 등도 있어 여러 가지 다른 모습이 있긴 하지만 이번 북한의 조치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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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강군이 의미하는 것

지난 2009.11.16. 이명박 대통령이 ‘국방일보’창간 45주년을 맞이하여 국군 최고통수권자로서 휘하국군장병에게 보내는 편지를 발표하였는데 그 가운데 2010년 G20의장국으로서 “나라의 품격에 맞는” 국군의 목표로 “국방의 선진화 즉 -선진(先進)강군(强軍)-이 되기 위한 비전과 계획”을 추진하자고 주장하였다. 이는 국제화의 시대를 맞아 경제10위권 국가로서 그에 걸맞게 헌법이 표방하는 국제평화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국가적의무수행과 병행해서 군대도 그 품격에 맞는 강군을 건설하기위한 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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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351고지를 다녀와서(2009.11.6.)

필자가 70년 고국을 떠날 때까지도 이곳 동해바다를 보지 못했지만 39년이 지나는 동안 그 많은 조국 방문을 통해서도 동쪽의 6.25전쟁 상흔이 그대로 녹슬어 있는 국방한계선을 방문하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2009. 10. 27. 서울 세종호텔에서 평화문제연구소와 독일 한스자이엘 재단 서울사무소가 주최하는 2009년 해외동포대표초청 통일세미나에 참석하고 그 다음 날부터 이틀 동안 동해안의 분단현장인 고성군 남반부의 동북단 비무장지대(DMZ)를 둘러보고 돌아올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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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엔 핵 억제력으로(에드워드 림 칼럼 이 아침에 2009.10.13.)

박길언 북 외무 부상은 유엔총회 기조연설(09.09.28)에서 대화에는 대화로 제제에는 핵 억제력으로라는 기본입장을 천명하면서 미국이 10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이란, 북한과 직접 대화하겠다는 계획의 앞길을 험난해 보이게 만들었다. 이란이나 북한이 핵 주권을 내 세워 자국의 핵 계획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지만 북한의 강한 요구로 북미양자회담을 미국이 받아들이겠다고 준비하는 마당에 회담의 성공을 암울하게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지난 칼럼에서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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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은 무엇을 노리나(2009.9.28.)

북한이 지난달부터 대미, 대남 유화책을 내비치면서 남측 정책담당자들에게 의아스런 희망과 동시에 곤혹스런 혼란을 주고 있다. 특히 미국은 과거에 여러 번 설정한바 있는 Red Line을 무시한 북한에 대한 제제는 고사하고 대화마저 거절된 최근의 상황 하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유엔을 통한 제제 만에 의지하고 있던 차라 숨통이 트이는 듯 보인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에 의하여 크게 누그러진 이념과 종교적 대립상황과 맞물려 북한의 유화 제수추어는 미 정부의 대북정책수립자들에게 과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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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상고사=조상들의 역사를 찾아(1)

1. 옛날 우리조상들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지금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많은 민족 중에 그들의 조상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민족 내지 씨족은 적지 않지만 그 이야기가 논리적이거나 과학적 합리성을 가진 것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아주 옛날에, 땅과 하늘이 갈라질 때, 호랑이가 담배를 피울 때 등으로 시작하는 옛날 이야기어서 합리성이나 논리성을 찾는다거나 과학적 판단 같은 현대적 학문이 요구하는 역사이야기와는 거리가 너무 큽니다. 오늘날 과학은 지구의 나이가 40억년이 넘었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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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토

나는 오래 전부터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아왔음을 고백해야겠습니다. 조국의 많은 동포들이 이민자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들을 때면 늘 섭섭하여 그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주길 기대해 왔습니다. 물론 동포들이 주위의 이민자들을 보면서 병역을 피하기 위하여 라거나, 저만 잘 살려고 떠낫다거나, 법을 어기고 달아난 사람들이라거나 하면서 나라나 민족에게 해를 끼친 사람들이라 평할 때 그런 사람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민자 중에도 그런 박쥐같은 사람이 없으라는 법은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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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토(2009.7.5.)

나는 오래 전부터 이런 생각을 하고 살아왔음을 고백해야겠습니다. 조국의 많은 동포들이 이민자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을 들을 때면 늘 섭섭하여 그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주길 기대해 왔습니다. 물론 동포들이 주위의 이민자들을 보면서 병역을 피하기 위하여 라거나, 저만 잘 살려고 떠낫다거나, 법을 어기고 달아난 사람들이라거나 하면서 나라나 민족에게 해를 끼친 사람들이라 평할 때 그런 사람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민자 중에도 그런 박쥐같은 사람이 없으라는 법은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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