義湘祖師法性偈 2016.4.1. 림관헌 번역

義湘祖師法性偈 의상스님 진리노래 法性圓融無二相 법성은 둥글어 한 모습이요 諸法不動本來寂 모든 것 부동하니 본래로 고요하다. 無名無相絶一切 이름 모양 모두 끊어지고 證智所知非餘境 지혜와 아는 것이 다른 경계 아니네. 眞性甚深極微妙 참 성품 깊고 깊은 미묘함이여 不守自性隨緣成 자성을 지키지 않고 인연 따라 이루네. 一中一切多中一 하나에 모두 있고 많은 데 하나 있다 一卽一切多卽一 하나가 바로 모두, 많은 것이 또 하나니 一微塵中含十方 한 티끌 속에 세계를 머금고 一切塵中亦如是 모든 티끌가운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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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곡> 보고픈 어머님,(2016.3.13. 임 서경)

어디쯤일까 얼마나 왔을까 아스라한 손짓 속에 그 고은 정성 물에 핀 달 꽃처럼 젖지 않는 이야기 세월인가 시간인가 찰라인가 그 먼 세월 멈춘 듯 해 숨呼吸에 들어 꽃빛 같은 말을 잃었네 많이 아프고 슬픈 날 많이 아쉽고 외로운 날을 허공에 묻힌 보석 같은 믿음 하나로 우리 어둠 밝히는 등풀 되셨네 티눈 같은 이 몸 하나, 본래 없던 곳에서 봄이 오는 고향이라 벌써 꽃눈 트는데 참으로 장하고 눈이 부신 곳 그 정성 그 미소 그 빛난 믿음 오래 오래 삶으로 피어있으리 변함없이 봄이 오고, 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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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로 돌아 가지않으면 안되는 세상

정태성 림회장님.. 애정어린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도복입고 인간이 살아가는 바른길을 가르키고자 사범으로.선생으로 길을 택하고 정도와 의를 지키라고 가르치고 있지만.. 현실에선 제자들에게 손해와 좌절만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체육종목 보다 깨끗해야할 태권도가 그렇지 않음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저부터.. 제가 가르치는 제자들부터 다시한번 바르고 곧은 사람이 될수 있게 다시한번 뒤돌아 보겠습니다. 격려와 채찍의 말씀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좋아요 · 답글 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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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병신년 새해아침에

까치까치 설날은 우리 영명한 조상들 9천 년 전에도 하늘보고 별을 그렸더니 우리 아빠, 하바들 빛나는 태양, 달 밝음, 셈 하며 자손들 앞날도 점쳐.. 강물 따라 산 짐승 따라 동으로 서로 고향 그리며 고향을 떠나 너무 너무 멀리도 왔다 이제는 더는 그 먼 길도 돌아가야 할 고향도 잊었나니 빨, 파, 노 3원색 청,황,홍, 3태극으로 돌려 4상, 5행, 7요, 8괘를 찍고 60환갑 10간 세 번째 남방 산 아래 타는 불 12지 9번째 원숭이 그려 넣고 자손들 비결 읽으며 왁자지껄 날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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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까치 설날은 2016.1.1. 림관헌   우리 영명한 조상들 9천 년 전에도 하늘보고 별을 그렸더니   우리 아빠, 하바들 빛나는 태양, 밝은 달, 셈 하며 자손들 앞날을 점쳐, 잘도 타 일렀네!…..   강물 따라 산 짐승들 따라 동으로 서로 고향 그리며 고향을 떠나 너무 너무 멀리도 왔다   이제는 더 먼 길도 돌아가야 할 고향도 잊었나니 빨, 파, 노 3원색 청,황,홍, 3태극으로 돌려 4상, 5행, 7요, 8괘를 찍고 60환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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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우는가? 내가 우는가?

시카고에도 무덥던 여름이 어느새 지났나 했더니 요 며칠 새에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가을바람이 제법 고향에나 온 듯, 긴 소매 속을 파고듭니다. 이제 자야 할 시간이라 인기척도 없이 조용한 이 밤, 풀 벌래 소리 들으며 뒤뜰, 잔디밭위로 불숙 나온 넓은 포치를 걸으며 중천에 뜬, 좀 비어있는 구석이 남은 추석 전전날 밝은 달, 그 밝디 밝던 달과 닮은, 비스듬이 둥근 달을 바라봅니다. 추석이 가까워지면 그렇게 들떠있던 어린 시절, 지금 생각해도 참 가난하고, 가지고 놀 것이라고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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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교- 시

어! 부처님 오시네. 시-1막3장 다섯 사람이 안자 이야기 중이다 남루하여 살이 보일 듯 위태로워도 관중석이 텅 비어있어 상관없다 오늘아침 탁발로 위벽에 풀칠을 했으니 고해를 또 만들고 일과를 시작해 볼까나 아! 이 인생항로는 왜 이리 쓰고 거칠까 6년을 헤매고 온갖 법을 들었건만 고해에 붙어 다닐 그 원인도 못 찾았으니 쓰디쓴 바다 건너 편안한 언덕에 언제쉬리 섣달 여드레 달이 진 새벽 샛별은 밝아 석가모니 옥호광명이 우주에 찬란 터니 적멸의 환희 속에 머무시던 한 부처님 공적의 대원경에 바람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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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시(2)

시카고동포 캄캄했던 바다 아스라이 건너 산과 들 망망한 푸른 하늘 지나 바다 같은 허공의 미시간 호변에 발 멈추니 우리의 이민 시작되었네. 어 어 어어 우리 동포들 함께 가자 여기는 시카고, 시카고 미국의 땅 고향삼아 살아보세 상사디아 거칠고 낫 설어 얼마나 울었든가 밤과 낯 어머니! 고향산천 그리워, 그리워 미시간 물결에 지우며, 지우며 울었나니 우리는 이렇게 살아 왔네. 어 어 어어 우리 동포들 함께 가자 여기는 시카고, 시카고 미국의 땅 고향삼이 살아보세 상사디아 정월 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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