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실수가 두렵다

5월15일(05) 시카고트리뷴은 전면(全面)특집기사로 전방 지휘부에서 한 장군의 부리핑을 듣고 있는 김정일 사진과 함께 그의 비정상적이고 추측을 불허하는 독재자로서의 근황을 분석하면서 그가 바보는 아니지만 실수의 뒤안길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트리뷴은 2만개의 필림을 소장하고 제임스 반드영화를 즐기며 영화감독과 여배우를 납치하고 산양 중 총에 맞은 새끼 밴 사슴을 병원에 수송하여 구하면서도 2백만 인민을 굶겨 죽이는 Dr. Evil이라는 말을 서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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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불 – 알고 싶어 할 게 없어

제가 법사라는 타이틀 가지고 불타사에서 정기 주말법회에서 주지스님을 대신해서 설법을 맡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오늘은 주지스님도 안계시니 우리끼리 주위 이야기도하고 사는 이야기도하면서 주어진 40분을 소화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법우님들께서는 복이 많으셔서 일요일마다 절에 나오시고 스님의 법문을 참구하면서 다른 이웃의 사는 이야기도 듣고 함께 공부도 하며 부처되는 길을 부지런히 닦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미국에 왔기 때문에 승산스님 같은 성인을 모시고 징검다리 건너듯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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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독경

소귀에 경 읽기이라는 이 말은 미련한 사람, 고집 센 사람, 말뜻을 못 알아먹는 사람, 미친 사람, 원한에 돌아버린 사람에게 아무리 말한들 무슨 소용이 있는가 라는 한탄 섞인 소리다. 오늘날 대통령이나 여당 그리고 노사모, 일부 편향적인 시민단체 등에게 쓴 소리나 진언을 하다가 힘이 빠진 사람들이 붓을 팽개치며 하는 독백이 아닐까? 지난 9월9일(04년) 노(盧/어떤 짓 구진 사람들은 No, 怒, 라고 도 쓴다)대통령은 눈치보던 여당 일꾼을 불러 사법부까지 반대하는 국보법 폐지를 다시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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