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람이 되고 그리고 나서 지도자가 되어야한다(2012.5.10)

주자가 다시 쓴 대학 서문에 “총명하고 예지가 있어 능히 그 본성을 발휘하는 자가 나오면 하늘이 명하여 군(君), 사(師)가 되게 한다.”고 하여 대통령같은 지도자는 예지가 뛰어난 총명한자여야 하며 곧 하늘이 불러 준다고 적고 있다. 다시 말해서 지도자가 되려면 밝은 지혜=예지(叡智)를 갖추어 총명하고, 하늘을 대신해서 국민이 그를 대통령이 되도록 뽑아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대통령은 첫째, 객관적으로 국가와 민족을 이끌고 갈만한 목표가 뚜렷하고 그 예지와 총명함이 검증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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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조계사앞 철죽 꽃(2012. 4. 9)

조계사 철죽은 조계사 앞 마당은 부처님 오신다고 부산하다 뜰앞에 진 분홍 철죽, 아기 부처일세 사바세계 번잡한데 선정에 드시었나! 가는 이, 오는 이 무심의 미소 오늘도 염화미소 깨닳고 가소 서울에서 림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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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봄(2012. 4. 5.)

봄을 맞는 듯 보내니 꽃샘추위도 길을 잃었다 언 듯 들린 후훈 한 물바람 기다릴 것 참을 것 무어 있어 너도 나도 나목의 검은 표피를 뚫고 나와라 하얀 꽃 분홍 꽃, 포란 잎사귀 앞뜰 뒷밭 자락에서 아름답다 다투어 피는 소리 비 지난 길을 따라 냇물 소리 들리던 남한산성 가던 길 자하 노울 속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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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의 날(2012.1.13)

한 겨을 추위가 위세를 떨치는 1월 13일이 미주 한일의 날로 정해진 것은 한국인이 본격적으로 미주이주를 시작한 화와이 이민선이 도착한날을 기념한 것이지만 연해주나 중국이민을 감안하면 우리가 세계한인의 날로 기념하는 10월5일을 미주에서도 함께 기념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사실 새로운 사실들은 화와이 집단이민 이전에고 유학생들과 개별적인 이주자들이 벌서 1903.1.13.이전에도 이미 미국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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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위를 밀어 주십시오(2012. 1. 3)

안녕하세요, 림관헌입니다. 다름 아니라 이번 2012년 프라이머리에 현재 일이노이 52지구(배링톤 지역, 인버너스 팔레타인 학군지역, 캐리, 알곤킨, 서쪽 끝(슈팩토리 로드)의 호프만이스테이트, 카펜터 빌) 하원의원인 제 막내 사위가 다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오래 동안 공화당을 지지하며 우리 재미한국인의 위상을 알린다며 제법 재미있게 보냈는데, 이번에는 제 가족이 직접 출마하여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한인들은 우리 의견이나 정부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을 정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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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선생이 말하는 현묘지도(2012. 1. 미즈현대불교 논단)

신라 후기 최치원(AD857-?)선생은 어려서는 신라에서 선(仙)을 배우고 당나라에 조기(早期)유학(儒學)하여 도교사원에 기숙(寄宿)하고 유학을 공부하여 빈공과에 합격, 벼슬하여서 유학과 도교를 통달하고 중년에 귀국하여 조국에서도 벼술을 하다 불교에 입문하였으니 그야말로 유, 불, 선 3교에 통달한 분이라 하겠다. 그는 전자(篆字)로 된 고비(古碑)문을 보고 81자의 한자(漢字)로 전래해 오는 천부경을 번역한 분으로 화랑인 난랑의 비석 서문 글을 써 말하되 “우리나라에 현묘한 도(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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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 새해에(2012. 1. 1.)

임진년 새해에 우리는 눈을 슬며시 감고 귀를 기우리며 미시간 호수 춤추는 파도위로 치솟을 새 해 황금빛 비늘이 구름으로 피어나는 아득한 곳 지글 지글 끓어오르는 태양을 물고 날아오르는 아 임진년 황룡의 우렁찬 표호에 가슴이 열려 춤추는 미시간 호수를 안고 둥글게, 둥글게 북극의 매몰찬 한기를 옆으로 하고 천산 북로를 따라 동으로, 동으로 흘러 꿈틀대는 흑룡강- 동북아시아의 젖줄을 닮은 용트림되어 동해에 머리를 담그고 솟아오를 태양을 잡아 반만년 고행의 끝자락 황금의 불꽃이 되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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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어르신(2011.12.2.림, 에드워드 성대 초빙교수칼럼)

오늘 이 멜에 재미있는 글이 올라와 많은 생각을 하고 여러 독자와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제목이 “노인과 어르신의 차이”라 해서 이 두 단어에 대한 개념-데피니션이었는데 아주 잘 대조적으로 “좋은 노인(老人)상(相)”과 “나쁜 노인상”을 극명하게 밝히고 있었기에 이에 대하여 다 같이 읽으면서 좀 생각해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소개하면서 몇 마디 필자의 생각을 토(吐) 달았습다. 글의 출처가 없어 누구의 작(作)인자 모르지만 그 전문은 다음과 같으며 아름다운 산수사진과 겻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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