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지금

-1- 발동이 걸리지 않는 기본정책 튠업을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2008년 들어 2번째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1970년 말 미국에 유학 온지 꼭 17년 후인 1987년 봄에 조국을 첫 방문 한 후 점차로 회수를 자주하다가 1990년대 조국통일문제에 빠져들면서 1년에 두세 번식 방문이 잦아졌다. 아무리 자주 방한을 한다 해도 비행기에 오르게 되면 조국을 향한 가슴 설렘은 변함이 없다는 것, 이민자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심경이 아닐까 싶다. 그것은 조국에 내 어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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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변과 침묵

정치의 시작은 웅변(雄辯)이고 그것은 원래 “사내다운 말”이라는 뜻으로 지금은 말 하는 사람이 누구이건 상대방(청중)을 “분명한 논리로 유창하고 감동적으로 설파하는 말솜씨”로 정치가가 갖추어야할 가장 중요한 무기 중에 하나이다. 갑자기 웅변을 주제로 삼은 것은 공화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인 맥 케인과 민주당의 예비후보군인 오바마와 클린턴, 모두가 대단한 웅변가로 보이고 특히 오바마는 청중을 들뜨게 하는 웅변술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침묵은 다이야 몬드요 말은 금”이라고 믿어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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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따라

그 친구들 진달래꽃 따던 둔덕 재로 불러오고 싶어 연분홍과 빨강 사이의 그 모든 색깔로 간 들어지며 호들갑떠는 진달래 바람 오늘 저 경인고속도로변에 이사와 야들 야들 봄 향기 날리며 낫선 화단자락에 이사와 어디로인가 가버린 우리친구들-얼굴 지금 지나쳐 간대도 못 알아볼 애 띤 보고 싶은 친구들 얼굴 되어 겹으로 겹쳐 피었다 아^^ 둔덕재가 아니어도 망셍이 그 뒷산이 아니어도 저 아파트들처럼 어느 곳에 저 진달래 꽃 되어 머리를 맞대며 지금 한번이라도 모여 놀고 푸다 따스한 햇살아래 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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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관분규가 시카고에 주는 교훈

지난 2008년3월14일 LA에서는 “LA한인회관”소유와 관리권을 놓고 분쟁중인 한인회와 한미동포재단간의 분규수습을 위한 원로회합(전직한인회장단 및 미주동포후원재단인사중심)에서 한인회 손을 들어준 것을 보도하고 있었다.(중앙일보 3.18) 자세한 경과는 알 수 없지만 보도내용을 종합하면 1974년 이민희 전 LA한인회장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요청, 한인회관건립기금 15만 불을 지원받아 현 한인회관건물을 구입, 현“한미동포재단”의 전신인 “LA한인재단”에 그 운영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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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18.지금 티베트에서는

지금 티베트에서는 1919년 우리고국에서 일어난 3.1운동 같은 독립운동이 일러나고 평화적 비무장 티베트시위대에 대해 세계막강의 중국공산당정부는 소위 인민전쟁을 선포하며 무력으로 진압, 많은 살상자를 낳고 검거선풍이 수도라사는 물론 인근 사원까지 확대도고 있다고 한다. 1949년 3.10. 중국공산당정부는 중화민국을 대만으로 몰아낸 여세를 타고 티베트를 점령한 후 1950년부터 압박을 강화, 달라이라마는 1951년 인도로 명명하게 된다. 그 후 중국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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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게 기술(?)

2008.2.7. 한 문학 강좌에서 동화작가로 소개된 신정순씨가 “떡 쓰는 것이 기술이듯이 글쓰는 것도 기술(테크닉)입니다.”라고 말하면서 “남의 글도 외우다보면 어느 순간 자기 스타일의 문장으로 되돌아온다.”고 했다는 문화전문 기자의 기사를 읽으면서 기사(記事)가 기사(技師)의 말로 읽힐 수도 있다는 불안까지 느끼었다. 인간사회를 관조-소화하고 우주(宇宙-공간)와 영원(永遠-시간)을 사색하며 창작되는 문학은 그것이 풍자나 재미 같은 장치가 그 속에 용해되더라도 그 흐름 속에는 “화려한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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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從北) 숭북(崇北)논쟁

요즈음 고국에서 지난 5년간 좌파정권을 앞질러 북한을 따르고 숭배(崇北))해온 민주노동당이 북한의 간첩으로 기소된 재미동포포를 포함하는 일심회간첩단 사건과 이에 대한 당원들의 성향을 북한당국에 보고한데 연루된 당원의 제명처분을 놓고 종북-숭북 한다는 소위 자주파(NL)와 평등파간의 대립으로 분당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북한정권을 위해 간첩행위를 한 것, 특히 당원신상을 김정일에게 보고한 것을 두고 해당행위를 했다는 것이며 지난 대선 참패의 책임이 국민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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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정치선진화를 위한 제언

한국의 근대사는 서구문화의 유입과 전통문화의 선진화라는 “모방(벤치마킹)과 개선”의 역사였다. 36년간 식민지배에서 벗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유입되고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실험한 자유민주주의정부를 시도하게 되었으며 많은 우회곡절 끝에 정치와 행정의 선진화를 향한 전진(前進)-반동(反動)을 계속하여왔다. 6.25 한국전쟁은 자유당정권의 독재와 부패를 부채질하고 변질된 자유민주주의와 비능률의 민주행정은 4.19혁명으로 다시 제자리를 찾는 듯 했다. 그러나 무절제한 자유와 경제빈약은 사회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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