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창가 5(2011.1.21. 림관헌)

공자학원 방문하는 호금도 1월 20일 시카고에 도착하는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호금도는 다음날 공자학원이 설치된 시카고의 한 대학예비고등학교인 월터 페인튼 푸랩스쿨을 방문하였다. 중국정부가 2004년부터 중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 수백 개에 달하는 공자학원을 각 급 학교에 부설하고 주미 각 총영사관을 통해 물질적, 문화적 지원을 퍼붓고 있는데(공식적으로 운영비의 20%) 이는 대단히 경제적이고 스마트한 선전수단이라 하겠다. 50 여 년 전 미국은 서울에 미국문화원이라는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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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창가(4) 림관헌 2010.12.23.

손학규 많이 변했네! 손학규하면 한때 보수정당의 대통령후보로 거론되던 유망하고 장래가 창창한 정치인, 경기도 지사도 하며 힘깨나 쓰던 실력 있는 행정가였는데. 진보 쪽으로 가면 대통령후보가 될까? 소꼬리보다야 닭대가리가 되는 것이 낫다는 속담이 생각나는 정치적 거취를 하고는 장정(長征)이니, 체험(體驗)이니 한답시고 잠적도하고 홈레스 흉내도하고 나더니 요즈음은 완전히 정치철학과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 많은 국민들이 지난 달(2010.11.23)연평도피격을 당한 후 정부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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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창가3 (2010.12.20. 림관헌)

말씀의 잔치 2010.12.20. 부시 미국 전 대통령 북 싸인 회가 그를 종교적으로 성장케 했다는 그래함목사 기념도서관에서 열리었다. 점심을 같이했다는 그 목사님은 부시가 틴에이저 때부터 잘 아는 사이로 많은 역대 대통령과도 맞난 미국의 정신적지도자 중 한 사람이다. 이제 그는 그 옛날의 카리스마 넘치는 부흥사도 아니고 입에서 나오는 모든 언어가 기독교인들의 가슴을 울렁이게 하던 웅변가도 아닌 평범하고 자상하게 보이는 한 노인으로 보였다. 그는 앞으로의 삶에 대하여 “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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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창가2-(2010.12.11. 림관헌)

사카고의 눈-바람 시카고하면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워서 못살 곳이라는 말을 듣고 지인들의 권유대로 저 LA쪽에 이사를 한 친구들이 3-4년 지나서는 “그래도 정든 시카고가 좋다고, 친지들 보고 싶다며” 다시 돌아오는 것을 자주 본다. 미국에 처음 와, 그쪽에 죽 살던 사람들은 시카고에 와서 몇 일간 떨어보고는 “어유 못살 것 네”하며 떠나고, 뜨거운 여름에 몇 칠 머물다 간 사람들은 샌프렌시스코나 씨애틀쪽으로 달아나서는 그쪽으로 오라 손짓한다. 하지만 정들면 고향이라고, 필자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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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관헌의 재산에 대한 유언

림, 에드워드(관헌)과 림, 줄리엣(Juliet)의 유언(will) (2010.12.8. 미니 다이어리로 사진과 글을 쓴 것을 문서 형식으로 정리) Options 2010.12.8.아침.  림, 에드워드-나는 아내 림, 줄리엣과 상의하고 그리고  젶프 도ㅡ드와. 폴 렘라이스를 블러 사무실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중요한 일기 화일을 만든다고 말하고 이 글을 맑은 정신으로 쓴다.참으로 인생은 빠르고 강물 같이  흐른다는 말이 맞다. 한 막의 숨 가쁜-무대 위의 연극처럼, 그리고 자기도 관객이 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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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사 종=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아름다움과 그 철학(2010. 12. 3. 경주에서)

신라의 동종bronze bell)은 들리지 않는 아름다운소리(大音)와 보이지 않는 거룩한 모습(shapeless)을 종이라는 하나의 작품에 담아 진리를 깨닫게 하는 방편이다. “종 거리”인 용뉴(龍鈕)와 우리 종에만 있는 세상을 편안케 하는 만파식적의 피리(龍管)는 잡음을 재우고, 네 개의 유각(乳廓)은 네가지 진리인 사성체, 그 유각 안에 있는 각 9개의 유두(乳頭)는 하늘, 땅, 사람-3재의 9궁을 나타낸다, 거구로 세운 항아리모양의 종신의 중간에는 하늘에 휘 날리는 구름이 금방 흐트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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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전국연합회 사무총장의 궤변(詭辯) (2010.11.2. 이 아침에)

지난2010.10.31. 노스부룩감리교회(한국교회명칭;굴렌부룩감리교회)에서 재향군인회, 시카고민주평통협의회 등 15개보수단체의 강력한 사전 저지에도 불구하고 종북단체인 동포연합은 지난 여름-4개월 전에 열었던 것과 같은 김정일 찬양-친북강연회를 열려다가 그 때 강사였던 문 모 목사의 “변심(?)으로 강연회의 열기는 간곳이 없었다는 전언을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6.25전쟁과 그 직후의 남, 북한을 경험한 문 씨로서는 아무리 이념적으로 기울어져 있다 하더라도 김일성부자가 무도하게도 동족을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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