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서예초대전 축사(2016.7.7.)

시카고 서예협회가 벌써 4번째 초대작가전을 열고, 한국에서 전통서예를 모색하며 이미 예술 각 분야를 아우르며 시와 서예, 시와 문인화, 좋은 글과 그림의 사경, 전각, 서각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해동서예학회의 작가들과 함께 초대전을 열게 된 것은 시카고뿐만 아니라 재미한인사회의 전통예술분야발전의 계기를 불러오는 일로 크게 축하하여마지 않는 바입니다. 그리고 아울러 서예의 불모지였던 시카고에서 한국에서부터 서예에 빠져있던 존경하는 후배 이 상돈 동문이 무모하리만큼 용감하게 서예예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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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테러와 대통령선거-관전 #12(2016.6.21. 림관헌 이 아침에) 2016.26.20.월요일 오후5시 퇴근길에 우리지역구 전 연방하원의원이며 현재는 보수성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인 W씨의 모두(冒頭)방송을 들으면서 지난 며칠 동안 올랜도테러에 대한 공화당과 민주당의 첨예한 대립정황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놓고 깊은 상념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2001년 9.11테러 직후, 미국국민들의 알케이다를 필두로 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분노를 등에 업고, 부시행정부가 치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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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14-테러와 선거전(2016.6.15.)

2001.9.20. 뉴욕테러발생 9일 만에 부시대통령이 선포한 테러와의 전쟁은 강력하고 신속하게 진행되어 복구(復仇)와 재발방지를 위한 최선책으로 그 당시 전 국민의 환호와 지지를 받고 속전 속결로 큰 피해 없이 잘 마무리되는 듯 보였었다. 그러나 42일 전투로 이락을 합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통합된 이락연방의 재건목표는 각 종파, 부족 간의 분파와 이해갈등으로 점점 국지전의 수렁에 빠지면서 미국의 재정적, 인적손실이 누적되어 국민들의 신망을 잃기 시작했다. 거기에다 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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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13 샌더스의 선전(2016.5.25.림관헌 이 아침에)

2016.11.8일 치러질 미 민주당과 공화당 대통령예비선거 전은 언제나처럼 막상막하의 열전 끝에 막을 내리겠지만 예칙한대로 6월7일, 캘리포니아 등 나머지 5개주 프라이머리가 끝나는 날까지 힐러리는 버니에게 발목을 잡힌 채 거칠어질지도 모를, 전당대회를 맞아야하는 불확실한 입장에 처하게 되었다. 반면 일찌감치 쟁쟁한 16명의 경쟁자들이 차례로 손을 들어서 참으로 어려울 것 같았던 경선과 불리하게 작용하리라고 걱정했던 전당대회에서의 비민주적, 붕당(朋黨)적, 규칙운영으로 혼란을 초래하는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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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미국대선 #12 -보수주의 현주소 (2016.5.16. 이아침에)

부동산 사업가 트럼프가 공화당의 실직 적(presumptive)인 대통령후보가 된 후, 1개월이 지난 지금, 17명의 예비후보자가 공개토론 시 누가 최종적으로 후보가 되더라도 깨끗하게 승복하겠다고 다짐을 한 후보자들까지 그 일부는 물론, 그런 후보를 지지했던 중진 공화당인사 일부(롬니-2012년 낙선 후보, 라이언-현 하원의장)가 공화당계 국민들의 몰표로 경선 전에서 불계승을 거둔 트럼프를 거부하는 이른바 Never Trump움직임을 보여서, 참으로 미국정치판도 XX이구나하는 실소를 거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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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미국대선 #11-뉴욕센트럴 팍의 트럼프 묘비명(墓碑銘) (2016.5.12. 림관헌 이 아침에)

5월 9일자(2016) 뉴욕타임스는 그날 새벽 센트럴 팍 에서 420파운드 풀사이즈 트럼프 묘비를 발견하고 공원 직원들이 서둘러 철거해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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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옛날 우리조상들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지금 지구상에 존재하는 그 많은 민족 중에 그들의 조상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민족 내지 씨족은 적지 않지만 그 이야기가 논리적이거나 과학적 합리성과 증험을 가져서 역사라고 할 만한 것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전해오는 대부분의 이야기, 그것들은 아주 옛날에, 땅과 하늘이 갈라질 때, 호랑이가 담배를 피울 때 등으로 시작하는 옛날 이야기가 대부분이어서 합리성이나 논리성을 찾는다거나 과학적 판단 같은 현대적 학문이 요구하는 역사이야기와는 거리가 너무 큽니다. 오늘날 과학은 지구의 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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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도 아우성이다

이아침에도 아우성이다 새벽녘 지져대는 새 소리 자꾸만 가슴이 떨려 아 – 그리운 시절 그 얇은 심장 솟아 날 듯 번질 듯 살 갓에 배여오는 선혈(鮮血) 그 온기 만지며 이 새벽녘 산하를 채워오는 햇살 5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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