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문-트럼프 정상회담(2017.6.18. 림관헌 이아침에 칼럼)

7월1일 전후 새로 취임한 문대통령과 취임 후 탄핵정국으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한 트럼프대통령이 양국국민과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6월29일과 30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하였으나 북 핵, 사드배치, 방위비와 FTA 등 복잡한 현안으로 그 성공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문대통령은 정상적인 대통령선거가 아니라 비정상적인 기획탄핵이라는 별명이 붙은 정치적 급변사태를 통해 임기 전에 현직대통령이 궐위된 상태에서 보궐선거를 통해 어렵사리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트럼프대통령은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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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국 어디에 서있나?(2017.6.13.림관헌 이 아침에 칼럼)

필자가 2006.12.4.이 아침에 칼럼에서 “우리고국 어디에 서있나?”라 쓴 글이 2007.5월에 발간된 칼럼집에 실려 있다. 쓴지 10년이 지난 오늘 다시 들여다보니 어떻게 이렇게도 똑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가 하는 충격에 잠깐 쌓였었다. 그 칼럼에 “한국경제는 세계10위권– 정치적으로는 –그 진로가 달라져 다른 나라가 되어가고” 있고, “–우리 고국이 풍전등화같이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는데 노무현과 김정일이 정상회담을 한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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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기행 IV (본교와 라마교)-2017.5.

오늘은 아침 일찍 티베트의 제2도시이며 천축으로부터 불교가 전래한 시가체(Shigatse)에 있는 초기 라마교 성지를 돌아보려고 소형 버스에 몸을 실었다. 출발지인 청량한 라사의 아침 공기와 해 맑아 따뜻한 아침햇살은 태초의 그것인양 포근하고 편안하여 사람마다 “옴 마니 반매 흠”을 흥얼거리게 하는가 보다. 3백만의 인구와 30만 개의 봉우리와 3만개의 탑과 솟대, 3천 개의 하늘사다리와 1500개의 호수가 있다는 티베트에 이제는 가까운 중국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미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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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불어 닦칠 폭붕우가 두렵다(2017.6.8. 림관헌 이 아침에)

확신이 결려된 증거와 주장들이 폭풍같이 국민들을 혼돈에 몰아넣고 충분히 거짓과 음모가 작용한 것 같은 세월호침몰이후의 거리의 선동을 이용한 정치적 폭력이 헌법질서를 가장하여 우리역사상 그 사례를 볼 수 없는 혁명이 나라를 전도하는 무법천지를 만들었다. 거의 반반으로 팽팽하게 분열된 국민들이 맞섰던 태극기 애국세력과 반 대한민국적 민노총혁명세력과의 투쟁에서 치루어진 석연치 않고, 증명되지 않은 타불릿에서 녹음파일에 이르는 대통령탄핵의 증거에 대한 종편언론을 위시한 언론노조소속 기자들의 반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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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기행 III (포탈라와 조캉사원)

티베트의 이른 아침은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먼 고행 길, 오체투지로 조캉사원에 도착한 순례자들의 들릴 듯, 말듯 한 옷자락 스치는 소리와 포탈라 궁을 향해 마니차(법륜)를 돌리며, 꼭 남미 칠례의 원주민 같은 걸음으로 주문을 외며 앞으로, 앞으로 흘러가는 순례객들이 신선하게, 조화롭게 한 폭의 그림 같이 시작 된다. 오늘아침 우리 일행은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가이드를 따라 그의 설명대로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티베트 인들의 순례자들에 끼어 웅장하고 현묘한 영감이 흐르는 포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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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기행 -1(2017.6.6.성대 유학 동양학 초빙교수 림관헌, 지평선 너머) 사진; 구름이 주저앉아 쉬고 있는 4500m고지 2017년5월 29일 까지, 8박9일간 이름만을 듣고 있던 서로 낮이 선 7인이 십년지기(十年知己)인 냥 한 구릅이 되어, 용감하게도 고지(高地), 고온(高溫), 미개발(未開發), 미지(未知)의 티베트 지역을 여행한 것은 필자에게 많은 것을 일개우고 느끼게 하였다. 이 모두가 이 여행을 기획한 뉴욕의 김 형근 사장님의 노고 덕분이라 하겠다. 수 천 년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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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청장열차

4000m 오르락 내리락 밤이 와도같고 낮인데도 밤인양 굴 지날 때 밤이요 굴 나오면 낯이다 뿜어 주는 산소로 코를 달래고 가는 듯 멈추운 차창 밖 휙휙 지나는 비인듯 인적 없는 유령, , , 사흘을 하루로 산을 나오니 어느새 창해ㅡ 널 푸른 호수 구름에 닿았다 노자가 죽간을 두루마라 수문장에 돌려준 도덕경 천지는 어디련가? 하늘과 땅은 변함 없고 구름도 쉬어가는 산곡관 링마에서 울릴 것 같은 요령, , , 서장과 창해는 하나이라 드 넓은 창해가 숨어있어도 아무도 모를 넉넉함이여 하늘과 땅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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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카 가는길

들꽃과 야크, 설산과 풍마 어머니 강 평야 같은 얄롱창포 강물 줄기보다 더 많은 남색 꽃 짇게 피어 이 이름 모를 풀꽃에 취해 잠시 창넘어로 보이는 무취의 향기에 젖었다 만국기 되어 퍼럭이는 풍마 룽다의 소대가 하늘에 다아 5색의 깃발이 말 머리털되어 바람되어 펄럭인다 산넘어 가는 길 흰 구름 내려 앉아 손짓하는데 암드로 호수로 가는 해마다 수미산에서 불어오는 청양풍에 무더 오는 황사며 산사태로 달라지는 재빛 왕모래 둔덕사이로 야크 한 두마리 풀을 뜯는가? 보이지도 않는 풀을 뜯는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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