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아침 햇살이 빛나는 천지언덕에 홍익인간의 깃발 휘날리며
<조용한 아침, 햇살이 빛나는 천지(天池)언덕>에 <홍익인간의 깃발> 휘날리며(2018.3.6. 림관헌 이 아침에)
지난해 겨을부터 400여일을 거짓과 권모술수, 이념, 권력투쟁의 긴장이 조용한 아침의 땅, 한반도를 중심으로 마치 보글보글, 부글부글 심층 마그마가 곧 바로 치솟을 것 같은 옐로우스톤 팍의 망망한 호수의 간혈천(磵穴泉)끝자락에 서있는 듯 두려움과 억울함으로 가슴을 뛰게 하였다. 북한의 핵무장으로 것 잡을 수 없이 뒤틀린 남한은 허탈해진 국민을 이용한 좌파정권의 숙원인 이른바 남조선 해방 전략에 목매여 대한민국의 임종을 재촉하고 김정은의 계속되는 핵 공갈에 일본과 미국은 일전을 치르느냐? 아니면 굴복(항복)하느냐의 기로가 목전에 다가와 있는 것 같았다. 이런 마당에 위기가 코밑에 다가선 대한민국국민은 한강의기적이라 자랑하던 경제적 풍요와 현재누리는 꽃핀 문화가 사상누각 같이 흔들리고 설마하니 터질까하는 불안에 잠 못 이르게 되었다. 우리가 몽중소풍하며 북한을 동족으로 여기는 동안 김정은은 일본과 미국만이 김정은의 손에 들린 핵 피해와 위험을 최소한으로 하는 북 소멸작전을 저울질하면서 트럼프와 김정은의 수 놀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들이 만지작거리는 방아쇠를 주시하고 있었다.
평창올림픽기간 중 김정은의 하수인들이 왔다가고 오래 동안 친북좌파의 정치꾼들인 문재인 임종석등 반대한민국적 무리들이 청와대를 점거한 후, 이심전심으로 김정은 중심의 인민민주주의 연방통일국가를 획책하는 것이 우려되고, 이들 공산사회주의통일론자 몇 사람의 계산에 의존하게 된 이 사태가 구태의연하고 분열된 보수우파로서는 갈팡질팡, 구경만하는 불쌍한 존재들로 전락하였다. 국민들은 그 존망과 생사의 기로에서도 예칙은 불가능하고 각자가 살아가는데 쫓기며, 생각만 콩나물동이안의 been sprouts같이 돋아나서 시끄러운 소음으로 사람들의 정신과 주의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미 북한과 미국 간에는 <미국이 4월로 예정된 전쟁연습을 무기연기하지 않고 강행하면 그 연습을 중지시킬 것>이라 하고, 북이
김정은은 북핵 폐기가 없다면 미국과 동맹국(한미일)안전을 위해 무력으로 해결하겠다는 트럼프의 선언이 확고부동한 것을 알고, 그것이 자신에게 현실적 위험으로 다가선 것을 직감하여, 미국에서 문정인이 <대통령이 나가라면 나가야 한다.>는 미군철수주장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를 비껴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 듯하다. 이런 다급한 상항아래서 1박2일간에 이미 작심한 듯 4시간여의 대면 중에 <군사적 위협이 없고 체제유지가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핵 폐기의사를 명백히>하고, 한국도 미,일,러,중을 방문하기로 하고, 남북관계를 확실히 할 4월, 남북정상회담에 합의하였다. 이는 김정은이 죽어도 핵을 폐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는 것이며, 트럼프의 확고한 대북정책으로 미 군사력에 의한 패망을 벗어나기 위한 김정은의 피눈물 나는 결단이라 할 것이다. 이번 유일한 전쟁중지묘약인 북 핵 폐기약속이나 다른 기적 같은 남북합의가 나온 것이 김정은의 굴복같이 믿겨질 수 있지만 그가 말 했듯이 이 같은 북의 비핵화가 선대의 유언이며 또한 남한의 종북주의자들을 이용한 가장 손쉬운 연방제통일방안이라는 것을 간파한 그의 전략적성공일지도 모른다. 만에 하나 이런 남북 간의 합의가 트럼프가 못 밖아 놓은 “더는 속지 않는다.”는 그를 다시 시험에 들게 하는 사기극이 된다면, 곧바로 들통이 날 것이고 몇 개월 내에 그의 종말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이런 저간의 사태를 보면서 과학적이고 예칙이 현실화하는 절대적인 결과를 가늠할 예언자도, 철학자도 없을 것임으로 이 시점에서는 가만히 우리 호모사피엔스-크로마뇽인-1만년 현생인류사에서 치러진 전쟁사와 특히 한반도에서 일어난 역사를 돌아보면서 <소설>같은 전망을 해보기도 한다. 정말 잘 될까? 잘되어야지.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