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9부처님 오신날 축시

4월의 꽃-햇살 타시고
무량광(無量光) 억만 부처님
푸른 잎 사이로 화사한 꽃 드시고
그 찬란한 빛-보좌에 앉아
온갖 봄의 소리 – 염불소리
파-란 하늘의 깊은 미소로
공양 받으시며 노니시네

한 손으로 하늘을 향하고
다른 손가락 땅을 밀어
하늘 위와 하늘 아래를 두루하며
억만 불지 다 보듬으시고
대방광(大方廣) 무량 처에
화엄의 바다 드넓은데
오직 부처 높고 높으시다

어느 메로 오시였나 길 없는데
구름 타고 바람 타고 빛 되어
대 광명 법신(法身)의 찬란한 모습
찰나 찰나가 생사 되나니
적멸궁이 바로 이자리
나무 석가모니 여래 불
여래 불 여래 불 석가여래

을유년 4월초파일
대지 림관헌 합장

About the Author
Edward Rim - 림 관헌, 한미 시민 연합 초대회장 역임, 공화당 The President Task Force 멤버, 시카고 중앙일보 객원 논설 위원, 대한민국 평화통일 자문위원 역임, 시카고 상록회 이사장 역임, 시카고 불타사 지도법사, 미 중서부 한미 장학회 회장 역임, 미 중서부 전통 예술인 협회 이사, 상임고문, 성균관 대학교 유학 및 동양철학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