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공갈과 남한정부의 무관심(2012.6.22.림관헌)

미국 정부의 CIA 등 5대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DNI(office of the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미국정보국 산하 OSC(open source center)-정보소스공개센터는 2012.4.27. 대내용 보고서를 통해 최근 김정은 권력승계 후 더욱 과격하고 폭력적인 북한정권의 대남 공갈을 다루고 있어서 늦게야 이를 안 당사자인 우리 한인들을 침통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보도는 한국정부의 대응책과 함께 이미 국민들에게 알려졌어야 하며 북한 김정은의 대남한관(對南韓觀)의 일부를 이루는 이러한 패악(悖惡)질을 모든 동포들이 공유하고 우리가 아직도 극악한 반민족집단인 북한과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위기 앞에 서있다는 현실을 알림으로서 우리민족의 살길이 무엇이며 남남(南南)갈등의 위험성을 지적함으로서 국내외 종북(從北), 좌파, 무뇌한(無腦漢)들의 발호를 근절시키는 빌미로 삼았어야 했다. 그러나 조선 중앙통신이 김정은의 지시로 이루어졌을 “조선인민군최고사령부 특별작전소조 통고문”을 북한 국내외에 발표한 4월23일을 6주나 지나서야 미국 현지보도를 통해서 듣게 되는 우리들은 19대 국회에 대거 입성한 종북좌파국회의원들의 공개적이고 위협적인 대한민국 부인발언과 탈북자, 주사파전향자를 향한 공갈협박적 발언 소식을 접하는 우리들에게 당혹감과 위기감을 새삼 느끼게 한다. 그 통고문에서는 “일단 (작전이)개시되면 3. 4분 이내에 모든 쥐새끼들(이명박역적패당+보수언론매체)과 도발근원들을 불이 번쩍 나도록 초토화”하고 이 쥐새끼들을 “짓뭉개고, 죽탕치고, 찢어 죽여 버리”며, “빈말을 모르는 우리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될 것”이라고 최후 통첩 같은 통보를 해왔다. 이러한 무례와 폭원과 위협을 대쳐하는 것은 이와 동등한 공격과 방어수단을 강구하고 국민의 안녕을 보장하여 국민들과 우방들을 안심시켜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쉬쉬하며 어떻게 저들을 도와 달랠 것인지를 생각하는 것은 천안함피격이나 연평도포격을 당했던 결과를 또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혹자는 말하길 우리가 우는 애기를 보듬어주어야 한다고 하지만 비수를 품은 깡을 등 두드려주려 하다간 깡패가 품은 칼에 또 질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런 자들이 몽둥이를 가지고 오면 창끝으로 막고 창대로 두들겨 패는 것이 상책이다. 좌파들은 그들의 수장들이 그랬듯이 퍼다 주라하지만 퍼다 주었어도 핵폭탄과 연평해전으로 돌려받은 것이 전정권의 실착(失錯)이었다. 국민들은 더 이상 대한민국 안에서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문란하고 애국가와 태극기를 부인하는 자들이 국민의 세금을 허비하며 그들이 적대시하는 대한민국의 제도권의 기관단체(국회 행정부, 공익 시민단체 등)에 서식(棲息)하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며, 해외 반민주적 종북주의들의 김정은 충성맹약 등 여러 가지 전 시대적 행각을 더 이상 용납해서도 안 된다는 생각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
다행이 우리가 북한을 대적하고 북의 무력도발을 억제하는 힘이되는 미국은 이러한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다. 김정은이 김정일을 승계한 직후 북미간의 소위 2.29.합의를 하고 곧이어 합의정신에 위반하는 4.13. 미사일 발사와 4.16일 군사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무력시위를 서숨치 않고 4.23. 대남 공격 통보를 함으로서 그 합의가 깨어지고 이제는 단호하고 확고한 미국정부의 의지를 전달 받게 되었다. 즉 6.18.오바마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무기로 사용가능한 핵물질이 존재와 확산위험, 미국의 국가안보 외교. 경제에 비상(非常=)하고 특별한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북한정부의 행동과 정책”을 우려하며 미국의회에 국제비상경제권(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의 1년간 연장하는 것을 통보하였다. 이는 4,23일 북한의 통고를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북한의 위협에 포괄적으로 대통령 비상권한을 활용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서 북한의 망동을 저지하기에 충분한 조치라고 본다. 그리고 북한은 연평도 군기지와 민간인에 대한 공격으로 그들의 돌출행동이 얼마나 무지 막지 한가를 우리에게 보여주었고 그들이 어떤 공격을 가해오더라도 대한민국국군이 그 몇 배로 복구(復仇)하겠다는 선언이 있는 이상 저들이 함부로 행동하지는 못할 것이며, 그런 짓들이 쌓이면서 저들은 스스로 멸망의 수순을 밟게 되는 것 같다.

About the Author
Edward Rim - 림 관헌, 한미 시민 연합 초대회장 역임, 공화당 The President Task Force 멤버, 시카고 전중 앙일보 객원 논설 위원 시카고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 수령 16기 대한만국평화통일자문위원회운영위원(본부) 전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동양철학) 대한민국 평화통일 자문위원 역임, 시카고 상록회 이사장 역임, 시카고 불타사 지도법사, 미 중서부 한미 장학회 회장 역임, 미 중서부 전통 예술인 협회 이사, 상임고문, 성균관 대학교 유학 및 동양철학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