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율곡포럼에 대하애

대한민국의 향군이 앞장서는 21세기 율곡포럼이 창립(2007.1.31)된지도 9개월이 지났으나 8월30일 현재 미 개설포럼이 127개에 달하여 관계자들이 각급 회의의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율곡포럼이 결성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이 시국에 그것이 필요하며 무슨 뜻을 담고 있는지 그 기본적인 의의를 살펴보는 것은 이 포럼의 로드맵을 확인하고 활성화하여 조국의 안보에 도움이 되도록 전국적 개설의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21C 율곡포럼은 무었을 의미 하는가? 물론 그것은 율곡 이이선생이 500년 전, 조선이 당면하고 있던 그 시대의 안보정책을 종합하여 시무6조, 10만 양병을 왕에게 건의하여 경상, 전라, 충청해안을 범하는 수상한 왜(倭)의 동향을 직시, 외침으로부터 조국을 구하려던 노력을 본받으려는 담론(談論)의 조직화라고 할 것이다. 김대중-노무현의 10년 정권은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말하는 이가 있지만, “대한민국안보”라는 입장에서 보면 이는 김정일과 김-노정부에 속아 국민의 혈세(血稅)로 적-인민군대를 미사일과 핵으로 무장시키고 100만 자유애호동족을 북한의 강제수용소에 방치, 그들을 참혹하도록 조국해방에 대한 희망을 말살시킨 암흑기(暗黑期)였다. 최근 김대중은 미국에 와서도 그 현란한 말솜씨로 김정일이 통일 후까지도 미군의 남한주둔을 양해했다고 거짓된 말을 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찾아온 이른바 범여권 대통령 후보에게 불법적으로 김정일에 바친 1차 정상회담뒷거래를 처벌한 적법행위까지 노무현이 사과하지 않는다고 호통을 처 국민을 오도하고 있다. 남한과 맺은 한반도비핵화와 기본합의서를 헌신짝같이 버린 김정일을 6.15공동선언을 승계한다며 퍼다만 준 노무현정권도 임기 말에 와서야 “남북합의를 실천할 때”라고 말해놓고(07년 8월 15일), 회담연기 통지를 밭고 이를 슬쩍 벼려, 안보(安保)무책(無策)을 들어냈다. 이런 상황이라 대한민국은 안보위기 속에 있으며 이를 방위하기 위한 향군중심의 노력이 율곡포럼이다.
이러한 위기의식에서 출발한 율곡포럼의 목표를 어데 둘 것인가? 첫째로 잃어버린 안보의식, 잘못 의식화된 6.25전쟁, 폐쇄적 민족주의통일관(우리끼리)인 배타주의, 북한의 남한해방 내지 연방제통일방안의 위험성, 북한선군주의와 핵무장의 현실적 위험 등 당면한 위협을 분석 정리해야 한다. 둘째로는 이러한 현실적 안보위협을 타개할 방안에 대하여 토론하고 가장 적절하고 시급한 방지책을 논의해야 한다. 셋째로 적절한 계몽방법과 대상을 선정하고 전국-전국민적차원으로 확대재생산하여 의식의 변화로 대한민국정체성과 헌법 지키기에 충성스런 이해를 심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율곡선생이 한 것처럼 10만 병사를 양성할 필요도 없고 병장기를 준비할 필요도 없으며 다만 국민들의 의식을 올바르게 계몽하고 잘못된 국가관, 민족(民族)관, 세계관을 일깨워 자유민주정부의 탈환만으로 족하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율곡포럼에서 6.25가 북침이라는 주사파식 선전선동을 역사적 자료와 경험자의 증언을 통해 남침이라는 점을 계몽하는 일은 계속 추진해야 할 것이다. 6.25전후를 통해 국군과 미군에 의한 살상을 의도적 양민학살이라 하는 좌파적 악선전을 쌍방향사건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쟁이라는 그것도 동족간의 사상 전쟁이라는 불행하고 급박했던 상황 하에서 벌어진 전쟁행위-불행한 사건을 평상시의 생각으로 전쟁범을 양산하는 잘못은 지양되어야 한다. 북한 공상당과 인민군 그리고 지방 뿌락지와 공산부역자들의 비인간적 양민학살, 무지막지한 인권유린사례를 들어 쌍방향적 진실을 규명하고 억울한 죽음과 피해의 국가보상을 추진하여 좌파의 일방적 선전을 분쇄하여야 한다. 오늘날 민주화투쟁으로 미화되는 주사파가 선동하고 주체가 된 반정부투쟁의 불법행위를 재조명하고 일반민중 특히 광주항쟁에 침투했을지 모르는 주사파, 북 간첩들과 그 동조 세력의 혼입가능성을 밝힘으로서 진정한 민주화운동과 불순세력을 분리 평가해야 할 것이다. “민족끼리”를 앞세운 친북, 유사세력이 통일, 내지 평화세력을 자처하고, 대한민국정체를 흔들고 북한의 독재와 선군에 합류한 무분별세대를 계몽하는 우리를 반통일-반 평화세력으로 모는 이념적 좌파세력의 선동을 분쇄해야한다. 향군뿐 아니라 뉴 라이트 등 자유-법치-민주-시장체제옹호세력과 함께 좌파정권탄생을 봉쇄하고 북에 체제변화를 압박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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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Rim - 림 관헌, 한미 시민 연합 초대회장 역임, 공화당 The President Task Force 멤버, 시카고 중앙일보 객원 논설 위원, 대한민국 평화통일 자문위원 역임, 시카고 상록회 이사장 역임, 시카고 불타사 지도법사, 미 중서부 한미 장학회 회장 역임, 미 중서부 전통 예술인 협회 이사, 상임고문, 성균관 대학교 유학 및 동양철학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