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사회를 위태롭게 하는 친북단체
우리는 북한공산주의-주체사상을 신실하게 믿고 재미동포의 북한방문알선비를 받아 비자업무와 북한여행을 도와온, 반미, 반 남한정책을 선전해 온 북한 김정일의 군국(선군)주의-독재정권을 비호하는 앞 재비단체인 ‘재미동포연합’의 활동이 고국의 자유민주주의적 통일과 우리가 사는 미국의 국익을 해칠 것이라고 염려해 왔다. 남한정권 특히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좌경화를 틈타 자유민주주의 본고장인 미국 동포사회에 까지 침투한 동 집단이 화평한 한인동포사회에 반세기가 넘게 지속된 좌우 분열투쟁과 일본국민들로부터 미움을 받아온 조총련과 같은 단체로 발전, 우리 동포들을 어려운 지경으로 몰아갈까 우려하게 한다. 이런 우리의 염려는 이들 수뇌부가 주축이 되어 추진하는 “6.15공동선언실천준비위원회 창립총회-한인사회복지회-”라는 광고기사를 읽으면서 더욱 가깝게 현실화되고 있음에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교묘하게 김대중 전 대통령을 따르는 인사들을 자기조직 안으로 끄려들어 2007.4.26 신문에 나열된 임춘성 등 4명의 준비위원을 하루 뒤인 27일 광고에는 조규 등 34명으로 늘려 발표하는 놀라운 전술성과를 올리고 있다. 6.15공동선언은 김일성이 구-소련 괴뢰정부 “조선인민 민주주의공화국”정권수립 이후 내세운 자주 평화 민족대단합이라는 이른바 그들의 통일3대원칙을 재확인하고 그 수행을 위해 김정일의 답방을 약속한 것이나 7년이 지난 지금도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남북교류에 관한 협상도 노태우정부와 김정일 정권의 수뇌부인 양 정권 총리 간에 체결된 한반도비핵화와 각종교류협정수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6.15공동선언은 가장 손쉬운 실천서항이 될 김정일과 김대중의 후속회담(답방) 불발, 즉 답방거부로 무산되고 대신 몰래주고 퍼다 준 돈으로 김-노 두정권이 북 핵을 키우게 하고 대부분의 피 압제 북한 동포들의 용기와 희망을 잃게 만들었다. 이것이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몇 명 안 되는 친북인사모임이고 이름만 거창한 6.15공동실천“민족공동위원회”를 만들어 기존의 친북세력인 동포연합에 ‘김대중 선생’옹호세력을 가담시켜, 이산가족상봉, 민족경제 활성화사업이라는 미명아래 실은 김정일의 3대통일 원칙을 미주동포사회에 확산하려 시도하고 있다.. 그들은 용케도 동포사회 복지단체로 역사가 가장 오랜 시카고한인복지회에 침투, 자기들을 마치 비영리, 비정치, 복지사업단체인 동 복지회가 집회장소를 제공, 그들 배후에 있다는 인상을 주어 동포사회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었다. 다행히 복지회가 그 오류를 발견 창립총회개최 장소제공을 취소함으로서 한 가지 시름을 덜었으나 아직도 그들 친북세력이 언제, 어데서 이런 집회를 열지 모르는 형편이다.
세계 공산주의 이념은 탄생 70년 만에 사망선고를 받고 “계급독제, 균등분배”라는 그 이념자체가 폐기되었으나 한국에서는 아직도 그 죽은 이념을 울구어 낸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좌파와 북한정권이 때 없이 공산주의사체위에서 이념투쟁을 하고 있으며 미국에 사는 동포들에게 까지 이를 연장하려하고 있다. 이들이 이념으로 우리를 적대시하고 공격하는 한 우리가 ‘세계 공통선’이며 우리고국 대한민국헌법이 정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의 이념을 지키는 이념논쟁에서 이겨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핵무기로 한반도와 미국까지 위협하는 김정일 정권을 맹종하는 친북단체가 재미동포사회를 분열시키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조총련”의 확대재생산을 환영할 수 없다. 그들이 미국헌법이 정하는 자유를 누리려면 먼저 그들이 미재무부로부터 허가받은 동포연합의 비영리단체정관을 지키며 정치적 행위나 적대국정부의 영사업무대리 같은 일은 버려야 하며 정정당당하게 그들이 친북단체라는 것을 밝혀서 미 정부의 감시를 수용하고 선량한 동포들도 오해가 없도록 명백한 처사를 해야 할 것이다. 우리 동포들은 “동포연합”이나 공산-친북을 호도하려 만드는 “민족공동위원회”같은 미명(美名)에 속지 말아야 하며 미국에 살면서 미국인들이 수백 년 동안 노력으로 이룩한 자유와 풍요를 누리면서 반미(反美)하는 사람들을 경계하고 경멸하여야 할 것이다. 혹자는 말할지도 모른다. 미국에 살면서 반미 할 사람이 어데 있겠느냐 반문할지 모르지만 미국시민인 한국인이 한국에서 간첩단을 주도한 사건이라 던지, 동포연합의 중계로 북한에 다녀온 많은 동포들이 그들로부터 수시로 북연고자를 돕지 않겠느냐하는 연락을 받는 등 관리(?)를 당하고 있다함이 소문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은 필자만이 아니다. 그들은 아리랑축전이나 8.15평양축전, 기타 해외동포를 위한 북한행사가 있을 때마다 남북동포의 화해, 재미이산가족상봉, 북한 동포에 대한 인도적 지원 등을 내세워 방북희망자를 모집하는 것을 보는바 이들을 한두 번 따라 나서서 김일성성지를 몇 군대 들르고 그들의 감언이설을 듣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친북동조자가 되고 만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심지어 수년전에는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이라는 민주평통 LA협의회에서는 북한의 굶주리는 어린이를 돕겠다고 염소 떼를 몰고 북한에 들어갔으나 김일성의 시신에 참배하면서 “위대한”어쩌구-하며 방명록에 기록함으로서 큰 말 성을 일으킨 일도 있는바, 같은 맥락의 망발이라 하겠다. 물론 이런 불상사 뒤에 있는 것은 매번 그래왔듯이 이들 평통위원들 인솔자가 재미동포연합 서부지역책임자인 김 모 목사였음을 상기해야 하고, 지금도 집요하게 올가을 아리랑축전참가자와 이산가족상봉을 알선하는 중심에 동포연합 중남부지역협의회 임 모 회장이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이번 북한소주 미국수입을 시작했다며 언론에 선전된 한 동포인사가 미국 정보당국에 체포되고 간첩혐의로 조사받고 있다는 사실도 바로 미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이 북한을 기웃거리며 저들의 선동에 넘어가거나, 무슨 대박이나 있을까 욕심을 부리다가 미국 법을 어김으로서 이러나게 된 사건일 게다. 우리 재미동포들은 좀 더 잘 살아보려고, 잘 살게 되면 그것이 고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미국에 이주한 용감한 사람들이다. 우리가 미국에 올 때는 미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미국시민이 존중하는 미국의 제도와 풍속을 이해하며 거부하지 않겠다는 최소한의 마음가짐을 갖고 낫선 이 땅을 택해왔다. 우리는 미국을 원수같이 아는 북한의 주체사상이나 어리석은 지도자동지에 대한 대를 이어 맹종하는 북한식 사회체제와 굶주리는 북한 동포들의 무지와 무기력을 저어했었다. 그런 우리 미주동포 일부가 무엇 때문에, 어쩌다가 붉은 물이 들었단 말인가? 동포연합관계자와 그들에 동조하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을 위해 간첩 질을 한다는 혐의까지 받는 사람이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들 때문에 최근 한미동맹관계의 약화 내지 와해조짐으로 가뜩이나 염려가 되는 우리 동포사회의 입지가 더욱 불안하게 되는 것이 안인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