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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의 날(2012.1.13)
한 겨을 추위가 위세를 떨치는 1월 13일이 미주 한일의 날로 정해진 것은 한국인이 본격적으로 미주이주를 시작한 화와이 이민선이 도착한날을 기념한 것이지만 연해주나 중국이민을 감안하면 우리가 세계한인의 날로 기념하는 10월5일을 미주에서도 함께 기념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사실 새로운 사실들은 화와이 집단이민 이전에고 유학생들과 개별적인 이주자들이 벌서 1903.1.13.이전에도 이미 미국에 살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미주한인의 날을 세계한인 날(재외국민을 위한 한인의 날)과 달리 기념할 필요성은 없다. 물론 미국정부가 마련해준 밥상이니 감지덕지해야 하는 것은 예의요 일리 있는 일이나, 그렇다고 잘못되거나 좀 짧은 판단에서 그 날자를 정했다면 미국정부도 1월 13일에서 화창한 가을 10월5일로 옮겨주는데 인색할 이유는 없는 것이 아닐까?
시카고시에서는 고맙게도 한국의 추석을 기념해주고 있는데 매년 태양력으로 같지 않은 태음력의 추석을 기념해주는 것도 10월5일을 한인의 날로 기념하게되면 함께 날자를 조율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한번 함께 생각하고 의논해볼만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