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언론이 많이 변했어요-inthismorning.com-
2020.9.2. 림관헌 이 아침에 칼럼(F-1)
한때 시카고는 본격적으로 시카고 한국일보를 탄생시킨 미국의 첫 도시답게 일간지 시카고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한겨래신문 등 과 코리아트리뷴, 교차로, 시카고타임스 등 주간지, 시카고 한국티비방송, 시카고 기독교방송, 윈 티비, 래디오코리아 등 기성 언론매체가 경쟁하는 미주 으뜸가는 언로가 트인 한인동포사회로 자랑할 만 하였다. 그러던 시카고가 어찌 어찌하다가 시카고 한인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더니 LA, NY 다음가던 시카고지역이 지금은 NJ, VA, GA, TX, WA DC 에 이어 7위로 PA가 바싹 그 뒤를 따르고며, 더 위축 될 추세다. 시카고 언론도 본사, 미주지사와 독립하여 독자적으로 운영되어 가고, 미국이나 한국의 주류언론과 궤를 같이하면서 편파적으로 국민을 두 판으로 분열시키고 역사와 현실을 과장, 왜곡 보도하는 시류에 앞장서고 있어 시카고 올드타임어로서는 부끄럽고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수 없게 되었다. 필자는 35년 넘께 시카고한국일보와 중앙일보에 기고하다가 2000년대 들어서서 한 동안 중앙일보 객원논설위원으로 위촉되면서 프리랜서에서 벗어나 자유대한민국과 미보수의 공화당정책이 필자 언론관의 중심에 있게 되었으며 그것이 신세계가 지향하는 역사의 진로로 확신하여 왔다. 따라서 지난 35년간의 필자의 논설은 일관돤 자유민주, 시장경제, 평 천하와 홍익인간, 공자의 대동사상을 한치도 벗어난 적이 없으며 이후에도 변함 없이 그 길을 걸어 갈 것이다. 이제 시카고 기독교방송, 윈티비와 기존 언론매체에 종사하던 기자, 논객, 유트버 등으로 나선 과거 현재의 언론인 들이 운영하는 SNS를 제외하면 모두 좌파 내지 진보에 경도되어 정통적인 언로, 언론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고 백가쟁명, 단톡수준으로 급전직하하고 있다. 이제 과장되고 정치와 뒤법벅이 되어 인심을 뒤집어 놓은 COVID가 진정되면 언론계도 새로운 시류에 따라 재편되고 인심도 순화되길 기대하며 재미한인사회가 활기를 되찾게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