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기행 III (포탈라와 조캉사원)

티베트의 이른 아침은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그리고 먼 고행 길, 오체투지로 조캉사원에 도착한 순례자들의 들릴 듯, 말듯 한 옷자락 스치는 소리와 포탈라 궁을 향해 마니차(법륜)를 돌리며, 꼭 남미 칠례의 원주민 같은 걸음으로 주문을 외며 앞으로, 앞으로 흘러가는 순례객들이 신선하게, 조화롭게 한 폭의 그림 같이 시작 된다. 오늘아침 우리 일행은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가이드를 따라 그의 설명대로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티베트 인들의 순례자들에 끼어 웅장하고 현묘한 영감이 흐르는 포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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