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청장열차
4000m 오르락 내리락 밤이 와도같고 낮인데도 밤인양 굴 지날 때 밤이요 굴 나오면 낯이다 뿜어 주는 산소로 코를 달래고 가는 듯 멈추운 차창 밖 휙휙 지나는 비인듯 인적 없는 유령, , , 사흘을 하루로 산을 나오니 어느새 창해ㅡ 널 푸른 호수 구름에 닿았다 노자가 죽간을 두루마라 수문장에 돌려준 도덕경 천지는 어디련가? 하늘과 땅은 변함 없고 구름도 쉬어가는 산곡관 링마에서 울릴 것 같은 요령, , , 서장과 창해는 하나이라 드 넓은 창해가 숨어있어도 아무도 모를 넉넉함이여 하늘과 땅과 사람...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