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미국대선 #10(트럼프, 사실상 공화당 후보확정이 의미하는 것=2016.5.2. 림관헌 이아침에)
Edward Rim
11:56 AM (1 hour ago)
to meldus
2016.5.3. 인디아나 프라이머리는 공화, 민주 양당 예비후보들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다. 공화당은 Make America Great Again-America First를 내 세운 트럼프와 Never Trump를 외치며 Contested Convention으로 가야한다고 산술(算術)로는 이기지 못할, 끝이 보이지 않는 억지 싸움을 버리던 크루스가 몇 주 전 까지만 해도 우세하게 보이던 최후의 희망, 인디애나 주에서 참패하여 백기를 들면서 후보전쟁은 일단락이 되었다. 뉴욕에서 60%이상의 지지를 얻고 그 여세를 몰아 동북 5개주를 모두 석권한 트럼프는 오늘, 마지막 보루가 된 인디애나 주에서 크루스는, 케이식과의 연합전선의 실패, 주지사 Pence의 엔도스먼트를 업은 위스콘신 주의 승리재현이 불발, 그의 조기부통령후보발표까지도 약효가 없자 마침내 크루스는 더 내놓을 카드도 없어 선거운동포기를 선언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사업가 트럼프는 놀랍게도 정치 입문 1년 만에 텃세 많은 공화당에서 2016년의 사실상의 대선후보로 확정이 된 것이다. 이제 공화당은 RNC의 Priebus 의장 호소대로 트럼프후보를 효과적으로 밀어, 민주당을 이기는 일이 시작되었고, 트럼프도 이에 호응, 이미 당내 경쟁자였던 크루스를 비롯한 16명의 전 예비후보들과 소위 기성공화당유력자들의 포용과 포섭작업을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는 듯하다.
다른 한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은 쉽게 인디애나에서 대승을 거두어 사실상 쌘더스를 제압할 것으로 보았으나 겨우 47%를 얻는 참패로, 쌘더스는 559명의 Supper delegates를 제외하면 1,682;1,361 – 321표 차로 1,163명 잔여 대의원 중 27%만 더 얻으면 일반대의원선출의 승리를 주장할 수 있게 되었고, 64%인 743명을 더 얻으면 모든 Supper Delegates 잃더라도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되어, 캘리포니아 프라이머리까지 민주당후보도 될 수 없게 되어, 앞으로 수개월 동안 공화당과 트럼프후보의 공세를 막을 수 없는 불리한 결과를 감수하게 되었다. 이번 클린턴과 샌더스는 사실 상 이념적으로 중도좌파인 미국 민주당이 기성 좌파와 급진사회주의가 공존형태를 보여 준 것으로 기성 민주당으로 보아서는 당 정강정책의 핵심을 개혁 조정해야하는 큰 부담을 안게 되었다. 아직도 시장경제논리에 입각한 수정민주주의 정당인 민주당이 시장경제논리 위에다 상위 개념인 무상 대학교육, 무상보건, 무상사회보장 등, 모든 사회주의적 이념을 내 세우는 쌘더스 예비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이길 수 있을지? 국민들로부터 안보, 특히 벤가지 사건, 이 메일 서버문제, 월스트릿과의 숫한 화제 등, 힐러리 클린턴이 지고 있는 배게지를 묵인하고 끝까지 후보로 밀 경우, 과격한 개혁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쌘더스의 열풍은 극복할 수 있을까?
위에서 본, 공화 민주양당의 후보 경선을 개관해 보면 금년 11월 4일 치루 어질 대선에서 민주당에서 클린턴과 쌘더스 중에 누가 후보가 되던 골 깊은 이념적 분열과 도덕적, 정치적 분열의 상처를 치료하기 힘들 것이고, 인디애나 농구코치 Bob Knight가 말 한 대로 <지혜>롭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여 반듯이 <이기>는 트럼프를 넘기는 더욱 힘들 것 같다. 또 하나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것은 금년 대선이 8년간 민주당을 심판하는 것이고, 이 기간은 실업문제 등, 미국경제가 가장 어려운 시련을 겪었으며, 군사, 외교, 교육에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시기였으며, 국경안보와 이민정책 실패로 정부와 기성정치세력에 불신을 가중시킨 시기였다. 우리가 외국여행을 하게 되면 비행장에서, 기내서비스에서, 다른 나라(심지어 개발도상국 등)와 비교해서, 타임캡슐에 갇히어 있는 것 같은 미국을 발견하고 미국의 디클라인(decline)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불만과 분노한 시민들의 실정을 도외시하며 미국은 지금도 위대하다며, 트럼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