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선#5-primary 투표 관전 II(2016.3.2. 림관헌 이 아침에)
지금 미국에서는 2016년11월, 대통령선거를 비롯한 상하 양원의원, 선출직 법관, 각급 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 장과 여러 선출직 공직자를 선거하는 본 선거(General Election)에 앞서 치러지는 예비(기초선거=Primary)선거가 한창이다. 한국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미국 민주주의기초인 선거모습은 우리 이민자에겐 낯설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깊은 사색 끝에 우리와 우리 자손, 그리고 우리모국-한국에 제일 도움이 될 대통령과 기타 선출직들을 많이 당선시키는 노력을 하게 된다. 우리들은 출마자들의 정견을 듣고, 지지후보들에게 희망사항을 전달하고 펀드레이싱, 랠리, 폰뱅킹 등에 참여함으로서 선거에 적극 참여하여, 미 주류사회에 코리안-아메리칸 보팅파워를 크게 보여줌으로서 우리들의 목소리가 정치인들과 주류사회에 크게 들리도록 한다.
지난 3월1일에 민주, 공화 양당별로 대선후보초반의 인기열기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판단하고, 그 중반인 슈퍼화요일의 결과로 움직일 수 없는 선두주자가 3월15일에는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슈퍼화요일결과를 보면 민주당에서는 클린턴이, 공화당에서는 워싱턴 직업정치꾼들의 끈질긴 방해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부동의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 클린턴과 트럼프는 이제 슬슬 상대방을 11월 선거에서 적수로 인식하고 결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쪽에서는 아직도 일부 공화당지도부의 속이 좁고 신사답지 못한 옹졸한 자들(롬니-두 번이나 실패한 대통령실패자, 공화당지지자를 실망시간 상하원 지도자, 공명정대치 못한 언론인)의 실답지 않은 술수와 반항으로 미국의 쇠퇴를 걱정하여 투표하는 공화당후보지지국민들의 수적팽창으로 당선이 거의 확실한 시점에서 이들을 분노케 하고, 실망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오늘(3월2일), 전 대통령선거전 실패자 람니가 목표도 없고, 논리도 없고, 열정도 없으며, 당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도 없고, 지난 선거전에서의 은혜까지 저버린 두 말하는 인식공격,-오직했으면 전 부통령후보 펠린이 그의 연설을 Silly라고 했을까- 아 참으로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지 않은 것은 우연히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소위 워싱턴정가의 타성에 저져 버리고, 이익을 따라 움직이는 당 지도부라는 사람들이 국민들이 절실하게 갈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들으려 하지 않고, 끼리끼리 부화뇌동하는 것이 더욱 투표권을 행사하는 공화당원(우리 투표자가 공화당이다)들을 더욱 분노하게하고 그들과 그들의 손바닥에서 노는 일부 후보들 지지율을 투표지에서 밀어내고 있는 것이 확실하게 보인다. 지금 실제로 후보자 될 가능한 선두주자 3명은 나름대로 민주당의 정강정책에 비판하며, 작은 정부을 지향하고, 미국의 약화 내지 쇠퇴를 두려워하고, 국민의 자유를 빼앗아가는 큰 정부를 반대하고, 성격, 자질, 품세가 대통령의 품격이 갖추어졌다고 보였었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티 파티성향의 보수주의자들로 생각하고 미국을 다시 부흥시킬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쿠바계 이민자인 쿠루즈와 루비오가 경영인출신 트럼프와 격돌하면서 보수주의 정책의 비호가 아니라 칸맨이니-리틀 루비오니 하며 길가에서 애들 싸우듯이 국민들을 실망하게하고, 공화당 실세라는 기득권자들은 몰래 언론인까지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거짓과 농으로 자당후보자의 표를 깍아 내리는 해당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필자는 1981-89년 배우이며 노동조합출신의 레건이 대통령에 출마했던 때 처음으로 미국정치에 관심을 갖고 후보들을 눈여겨보았으며, 1984년에 대통령에 흑인 후보 Jackson과 Supply Side Economic정책을 내놓은 배우출신 레건을 두고 결정을 하지 못했었다. 결국 투표소에 가서 투표지를 받고, 잭슨이라는 이름을 찾지 못하여, 고개를 갸웃하며 레건에게 투표하고 돌아와서야 공화당 투표지와 민주당 투표지가 각기 다르고, 내가 살던 레익카운티에서는 그 당시 만해도 민주당투표지를 요구하지 않으면 공화당으로 간주해서 내가 받은 투표지에는 민주당인 잭슨 난이 없었던 것도 몰랐었다. 이렇게 해서 자연스레 내가 잘 알고 따르는 아담 스미스의 시장경제에 충실한 공화당원이 되었고, 지금도 미국의 융성을 바라며 우리 한국이민자들이 더 잘살아보려고 찾아온 미국에서 홍익인간을 바라보며, 정부도움 받는 최저생활이 아니라 도움 없이 봉사하고 노력하여, 더 큰 미국 꿈을 실현하는 훌륭한 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