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조문하며(2014.5.13. 림관헌 이 아침에 칼럼)

2014.4.30 서울 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상제(喪祭)에 수많은 조문객들과 함께 문상하고 참담하게만 보이는 나라분위기를 체감면서 외국에 사는 동포의 한사람으로서 위로 할 말을 찾지 못하고 몇 자 조시를 지어 올리고 일도 제대로 못 마치도 돌아왔다. 고래(古來)로 우리 지도자들은 이런 큰 재난이 닥치면 그것이 천재지변(天災地變)이건 인간 등 생영에 의한 재난이건 간에 자기부덕이라고 머리를 숙여 피해자의 고통을 대신하며, 하늘에 청죄(請罪)하였다. 그것은 국민들의 안전과 행복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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