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탈북자의 비극을 보면서(2013. 9.19 림관헌 이 아침에)

군이 사건발생 직후 발표한 보도를 종합해 보면 2013.9.16 오후 2시 23분쯤 서북 최전방 지역에서 임진강을 통해 월북을 시도하던 탈북자, 강 모 씨가 초병의 통제를 거부하고 강에 뛰어들자 그를 30여명의 군 초병들이 개인화기로 수 백 발을 발사, 그 중 2발이 명중, 사살되었단다. 강 모 씨가 왜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려고 했는지? 왜 자살이라고 할 수 있는 대낮 월경을 시도했는지? 이런 직접적인 원인에 대한 의문은 오직 당사자 강 모 씨만이 해답할 수 있겠지만 시간이 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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