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쌓여
눈이 쌓여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는 날에 햇빛이 비추는 이웃 집 굴뚝마루 동네 동무들 마슬 마당이었다. 집신, 고무신 가릴 것 없이 보선, 토시 다 찾아 입었어도 덜 덜 떨려 자꾸만 깔깔대었다. 어데 가서도 구들마루가 있는 동네아이들이 모여들 것 같은 고드름 따 입에 넣던 곳은 없다. 온난화라고 호들갑을 떨어도 어름 벽이 무너져 내리는 빙벽 만년빙 빛 무리가 고드름 것 같다. 맨발로 눈 위를 달려 돌아와 내가 일등이라며 상품하나 받고 집으로 달려 숨던 친구 보고 푸다. 201...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