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정부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2020.8.5. 림관헌 이 아침에)

3년이 지나고 3.86.세대로 불리던 주사파 출신들이 정권을 장악하고, 개헌저지선을 무너뜨리며,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입법권을 휘두르고, 사법부까지 거의 장악한 문 행정부가 무자비한 독재 권력을 휘두르면서도 단번에 북한-조선노동당과 합작하여 저들의 오랜 염원인 조선인민연방공화국건설에 왜 선 듯 들어서지는 못하는 것일까? 김정은과 문재인 일당은 서로 믿지도 못하고, 협력할 의지도 없어, 결국 혈투가 벌어질지도 모르는 것은 아닌가? 즉 김정은의 인공(人共)은 임종석 등이 꿈꾸던 주체사상(김일성주의) 남북조선연방으로 통일연방 국가를 경영하기에는 아직도 합일하지 못할 간극(間隙)이 내재하는 것은 아닐까? 구 소련말기의 수구세력과 신 러시아세력간의 마지막 정치투쟁을 치르고서야 소비에트 식 공산독재가 보편적 보통국가체제로 바뀌어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어느 쪽이던 대 숙정에서 이기고 나서야 통일연방국가로 재탄생할 것인데, 그것은 물론 김정은의 승리 즉 문재인 일파가 어떤 형태로 든 숙정되고 나서야 가능할 것이며, 남조선은 광주(후 백제 권역/사회주의)와 대구(신라/시장경제)의 연방, 그리고 북조선의 평양(고려)권역의 연방으로, 후삼국시대의 삼한체제로 대한민국만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평창오림픽이 열렸던 때, 김정은, 김여정 등 북조선 실권자들과 박근혜를 무너뜨린 문재인, 임종석 등이 북에 대한 아부와 구애로 가까운 시일 안에 통합되는 것이 아닐까 크게 우려했었지만 요즈음 김정은은 더 이상 전쟁은 없다면서 남한 문정부에 대한 비난은 더 거세지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과 조선인민공화국의 대등한 연방제가 아니라 조선흡수통일연방제로 합의하였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 필자는 중앙아시아를 포함하는 동북아시아삼한(대한)체제가 와해되기 시작하는 BC 10C를 전후해서 소위 화인(華人)독자세력이 은(殷,商)을 무너뜨리고 하화족인 주나라가 조선과 거리를 두고 중원의 춘추전국시대를 거쳐 진(秦), 한(漢)에 이르러 커진 힘을 조선에 한(漢)이 군사적패권으로 조선을 압박함으로서 삼한의 영토가 극동으로 밀려나, 삼한분국시대로, 다시 후 삼국시대로 축소되었다가 고려의 삼한 일통으로 반도로 밀려나게 된 역사를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삼한의 중심이 대륙에서 밀려 난후, 대륙에 잔류하던 삼한의 후예들인 흉노, 몽고, 여진 등이 반도 밖에서 글안, 금, 몽골, 청 등이 중원을 포함한 아시아대제국을 건설하여 한족을 아울렀었다. 그 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나치, 일본군국주의 척결을 위해 다른 형태의 독재체제인 소련을 끌어드려 결국 국제공산주의의 세계제패를 위한 남북분단의 비극으로 조선과 삼한의 후예인 대한(大韓)은 유엔의 결의로 대한민국의 실효적영토인 38선 이남만이 공산주의와 중공의 패권으로부터 벗어나 독립을 유지하게 된 비극의 역사가 전개되었다.
이러한 역사는 반복하며 수 만년(우리 조상인류인 크로마뇽인의 문화와 역사)을 이어와서 우리의 앞날을 어느 정도 예칙 할 수 있으며 선조들의 실수나 예지를 미리 짐작하며 이에 대비할 수 있게 되며, 여기에 역사공부를 열심히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역사를 살펴보면 중원(중부평원)을 포함하는 50년 이상을 버틴 통일국가 중, 조선을 적대시한 중국패권주의국가는 한(漢/BC202-AD18, 25-220), 진(晉/265-420), 당(618-619), 명(1386-1644), 청(1616-1912), 중공(1949-2010현재)뿐이며, 그 한나라 이전은 그 지역이 조선의 아방(我邦)이며, 그 이후는 동이의 후손들인 흉노, 고구려 발해에서 분기(分岐)한 글안, 요, 신라계의 금, 여진계의 청이 모두 화인(華人)을 지배하던 시기임을 알 수 있다. 그럼으로 고구려와 한나라의 후대인 대한민국과 중공은 그 구성원인 국민들이 서로 미워할 것도 없고, 더군다나 국가 간 패권싸움을 할 명분이 없는 것이다. 남남으로 서로 경쟁하며 사는 것이 마땅하며 문재인 정부처럼 눈치 보며 살 필요가 없고 적당히 긴장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지금은 역사상 신라가 당의 패권에 짓 발피며 발해와 경쟁하다가 당과 함께 망하면서 고려가 잠시 고토회복과 대국의 기회를 잡았던 때에 비견할 수 있다. 잘하면, 중공과 함께 무너질 북조선(人共)과 절연하고 미국과 함께 세계자유민주화 진운(進運)에 동참, 대한의 번영, 홍익인간문화를 세계화시킬 기회를 잡아야 한다.

삼한일통을 이루지 못한 것은 은나라의 우려와 야망을 제대로 읽지 못한 단군(辰韓)이 역사적으로 은나라(商)가 단군의 신하인 고수의 큰아들인 글(契)이 순(舜임금)의 신하로 그의 14세 손인 탕이 세운나라임으로 동이(東夷)족이며 단군이 도와서 하나라 걸을 쳐부수고 세운나라임으로 협상을 벌렸었다면 평화적으로 해결되었을 것인데 삼한 중의 하나인 고등을 시켜 반격함으로서 양국이 모두 피폐하게 되고 고등의 손자 색불루에게 밀려나서 단군 조는 진한과 기씨조선(번한)으로 분방하게 되고 상은 주 무왕에게 망하여 그 고토는 전국시대를 거쳐 진(秦), 한(漢)으로 이어져 이후 한족과 패권을 다투며 지금에 이르렀다. 어떻게 할 것인가? 70여 년간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자유민주주의와 선진경제대국이 된 박근혜정부가 세계 최빈국의 하나로 전락한 공산잔재로 남은 김정은을 따르는 김일성장학생들의 위계로 조선인공연방에 편입될 위기에 놓여있다. 어떻게 살아남아 복본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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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Rim - 림 관헌, 한미 시민 연합 초대회장 역임, 공화당 The President Task Force 멤버, 시카고 전중 앙일보 객원 논설 위원 시카고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 수령 16기 대한만국평화통일자문위원회운영위원(본부) 전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동양철학) 대한민국 평화통일 자문위원 역임, 시카고 상록회 이사장 역임, 시카고 불타사 지도법사, 미 중서부 한미 장학회 회장 역임, 미 중서부 전통 예술인 협회 이사, 상임고문, 성균관 대학교 유학 및 동양철학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