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丁亥)년 새 해에는

대망의 2007년 정해 년이 밝아온다. 복되지, 순한 되지가 붉은 열정까지 대동하고 새롭고 살기 좋아야하는 지구촌에 찾아온다. 나라와 민족에게 불투명한 시국으로 지루한 살림꾸리기에 지친 고국에도, 테러와의 전쟁으로 수렁 속에서 헤매는 우리의 새 터 미국에도 밝아오는 정해 년에는 광명과 따스함이 가득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 우리고국은 대한민국의 국체-정체성을 지켜야하고 북의 핵위협과 위법 부당한 국제적 도발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세계적 노력에 동참하여야 만 할 것이다. 그 길만이 지난 6-7년 동안 잃어버린 고국의 발전의 기틀과 지구촌 친구들로부터 의심받은 신뢰를 되찾고 고통 받는 북의 동족에게 희망을 심는 것이 통일의 길이요 살길인 것이다. 더 이상 노무현정부에 의한 깽판이나 김정일의 눈치 보기나, 기적이라 부른 민족의 힘을 꺾여서도 안 된다. 이를 위에 새로운 결심으로 새롭게 우리의 멋진 판을 짜야한다.
그래서 올 해는 고국에서 상식이 통하고 엘리트와 민중의 호흡이 하나가 되며 정치와 경제 문화가 민족번영의 길로 합류해야한다. 12월 21일(06)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마지막 해를 맞으면서 1시간 20분 동안 한국의 엘리트구릅과 민중을 싸잡아 매질하고 분 푸리를 하며 지금의 난국을 다 남 탓으로 돌리고 있다. 그는 취임하면서부터 “남북관계만 잘되면 다른 것은 깽판 쳐도 된다.”고 해서 ‘깽판’이란 사투리를 유행시키고 한국의 정치판과 행정의 질서를 깬 장본인이다. 그런 그가 “이 자리(열린 민주평통자문위 상임위원회)에서 박수치지만 여론조사 할 때는 전부 X표 칠 것이다. 네 편(야권) 내편 할 것 없이 전부 잘못했다고 다X표 치는데 정말 정치라는 게 어렵구나. 양심 것 소신껏 뭐하려는데 소신 것 하면 *판판이 깨지*(깽판)는 게 정치구나라는 생각을 한다.”며 회개는 그만두고 듣는 이들을 면박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소신’이나 ‘양심’이라는 것이 남북관계만 잘하려는 것이고 북한의 해방대상인 대한민국의 번영이 안중에 없다면 그 판은 깨야하고 여론조사에도 당연히 X표를 해야 마땅할 것이다. 그가 ‘판판이 깨’져야 하는 것은 그가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선거공약은 지키지 않고 친북, 친노 인사 챙기기에만 몰두했기 때문이 아닐까? 말 성 부리고 범법자로 형무소에 까지 간 그의 ‘친구들 다시 챙기기’, 그가 첫 번 공직자와의 대화에서 제안한 “지금 투자하라” 그래야 이익도 많다는 말 대로 그에 ‘충성한 자들을 위해 서열과 전통 깨트리기’인사에 중점을 둔 그의 오만이 모든 판을 깨트린 것이다.
미주 동포사회에서도 분열과 억지가 없고 경우가 바로 서,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한인회문제가 순리적으로 더 해롭지 않게 마무리 져 지고 동포사회에는 반미, 반민주세력이 침투할 수 없도록 재조정되기를 바란다. 12월 22일(06)자 일간지에 친북단체인 ‘재미동포중남부연합‘ 임 회장이 “싸우면서 통일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평화통일로 가기 위해서는 반대를 위한 반대와 싸움을 위한 싸움을 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마음을 바꾼 듯, 미끈하게 언급한 것을 읽었다. 그러나 몇 달 전만 해도 미국에 살면서 북한의 반미주장을 앵무새 같이 대변하는 범민련공동의장 양 교수를 초청, 미국의 한반도분단책임론에 입각해서 반미를 선동하던 그들이다. 3개월이 지난 지금 동 회의 행동강령을 바꾸었다면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그러나 그 보도 중에 “북한의 선군정치라는 얘기가 나오면 이것이 뭔지도 모르면서 일단 나쁘다고 하는 자세는 버려야 한다.”면서 민주인사를 우매인(愚妹人) 시(視)하고 북한의 군국주의의 다른 표현인’선군정치‘를 옹호하는 것을 보면 변한 게 없다. 미 재무부로부터 면세허가를 받은 합법비영리단체라는 주장에 면세요청 때 제시한 목적에는 친북 반미행동은 없었을 것이라는 일부지적에 겁을 먹고 합법을 가장하려는 것은 아닌지. 그가 말미에 “한반도의 자주적인 평화통일이 미국국익에 부합”하다고 꾸미면서도 미 국익과 적대되는 ‘선군정치’-‘군국주의’적 발상을 옹호하는 것은 모순이다. 일심회 간첩단사건의 두목이 미국내 친북조직으로부터 세뇌된 미국시민이라는데 경악한 우리들은 이런 이중적성격의 단체가 ‘통일사랑방’등 그럴 사한 웹사이트를 이용,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것을 막아, 더 이상 동포사회의 분열과 반미세력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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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Rim - 림 관헌, 한미 시민 연합 초대회장 역임, 공화당 The President Task Force 멤버, 시카고 중앙일보 객원 논설 위원, 대한민국 평화통일 자문위원 역임, 시카고 상록회 이사장 역임, 시카고 불타사 지도법사, 미 중서부 한미 장학회 회장 역임, 미 중서부 전통 예술인 협회 이사, 상임고문, 성균관 대학교 유학 및 동양철학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