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연합회 어떻게 할 것인가?
민족반역자 김정일, 김정은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전몰병사와 민간인 사망자 4명을 포함한 20여명의 사상자를 낸 악행을 두고 일부재미한인동포가 조직한 <재미동포연합>의 “사설”을 통해 한마디의 유감표명이나 동족상잔의 전쟁 위험에 대한 우려대신에 “연평도 사건도 남측의 도발에 대한 북의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하고 남한의 주요언론들을 “이명박의 딸랑이”이라고 비웃고 있다. 동포연합은 지난달 보수단체의 “문동환목사강연반대성명”을 반박하면서 총무라는 김현환이 그들은 “종북주의자”가 아니라고 변명했지만 2010.11.26발표한 “사설”을 보면 이들이 종북주의자를 넘어서 김정일, 김정은의 앞잡이임을 확인할 수 있다. 동포연합은 이번 연평도폭격은 <경제파탄, 4대강 죽이기에 대한 불만, 탄핵감에 해당하는 대포폰으로 인한 정부의 좌초위기, 미국의 FTA압박과 국민여론, 눈치 살피기에 힘든 미국의 하수인 이명박정부가 꾸며낸 술수>라고 몰면서 “역대군부독재정권이 해온 북풍공작”을 또 이용 한 것”이라고 북의 선전그대로 선동하고 있다. 해병대기지뿐 아니라 면사무소 등 민간인에 대한 동시 조준공격을 한데 대하여 세계가 비난하는 북한을 정당하다고 하는 것은 정신착란자의 주장이 아닐 수 없다. 또한 미국에 대해서도 동 사설은 “내심 걱정도 하였지만 한미 FTA의 원할 한 협정, 자동차와 쇠고기를 위해 그리고 자국의 중간선거 패배와 경제위기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해” 미 대통령은 “화들짝 놀라”고 “북을 자극한 것에 내심 불쾌”하면서도 이명박정부를 따라가고 있다고 소설을 쓰고 있다.
우리는 어느 곳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들은 바도 없고 그럴 리가 없다는 것을 안다. 자기들이 꾸며서 지껄이는 것을 아무리 그들 자신을 숨긴다 하더라도, 또 그들이 정신병이라 할 만치 북한에 아부하고 북한 뜻에 종속되어 있는 것을 안다 하더라도 거짓선전을 사설로 쓰는 망동을 어떻게 다를까? 이들이 아무리 선전 선동을 위한다 하더라도 떠나온 조국의 대통령에게 잊지도 않은 일을 사실같이 꾸미어 욕보이고 미국에 살면서 갖은 자유와 호강을 누리면서도 미국이 모르는 우리말로 만 거주국 대통령을 욕되게 하는 짓거리는 하지 말았어야 옳았을 것이다.
필자가 사설을 읽으면서 분노를 느끼는 것은 그들이 명백하고 확실한 사실을 두고 이념과 개인숭배에 억매여 그들이 떠나온 조국을 배반하는 거짓으로 꾸며대는 것을 보는 것이며, 두렵고 부끄러운 것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거짓이라도 거주국의 대통령을 모욕하여 열심히 평화롭게 살아가는 우리 동포들의 마음까지 불편하게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조국을 부끄럽게 하는데도 우리가 아무조치도 할 수 없는 무력함이었다. 우리는 올바른 조국통일과 남북문제에 있어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음으로 동포연합을 나무라고 설득할 수 있으며, 이 조직의 변하지 않는 통일관의 정신병적 오류를 지적, 변화를 촉구할 수 있고, 그래도 변화하지 않을 경우 재일동포사회에서 조총련에 하듯 그들을 고립시켜야 할 것이다. 기회 있을 때마다 진실을 호도하면서 김정일 부자가 금년 1월부터 현지지도로 독려하고 계획을 단계적으로 수행하여 <김정은 전과(戰果)만들기, 영웅만들기>의 일환으로 천안함폭침에 이어 연평포격을 감행한 것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남한의 도발이라고 억지주장을 하는 것을 모를 사람이 있겠는가? 김정은이 권좌에 있는 한 남한을 통일하기 전까지 단계적인 무력도발을 감행하고 6.25를 북침이라고 주장했듯이 연병포격뿐 아니라 앞으로 계속될 확전, 무력충돌과 전면통일전쟁을 남한의 도발에 대한 응징이라며 선전 선동할 것이고 이 뻔뻔한 공작에도 동포연합이 앞장설 것이다. 한미양국의 전략은 샅샅이 공개되고 저들은 김정은의 머릿속에서 적을 다 파악했다고 믿고 있으니 백전백승하는 명장이라고 찬양하는 것이다. 이제 남한도 늦기 전에 그자의 불장난을 시간을 두고 몇 백배로 보복하여 감히 도발을 엄두내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북한동포와 김정은에 반대하는 북한의 엘리트들을 일깨워 구소련에서 평화적 정권교체가 나오듯이 북한에서 민주정부가 나오도록 손을 쓰는 일만 남았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