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사회의 올바른 통일의식 정립을 위하여(2011.10.1. 림관헌 이 아침에)

1. 기본은 지켜져야 합니다.
조국통일의 필요성에 동감하는 동포라 하더라도 어떻게 통일하는 것이 올바른 길인가를 생각하고 그것을 토론하며 동포사회와 주류사회에 이 접근 방법으로 통일여론과 통일기반 확충에 기여해야 하는 통일 일꾼으로서의 역할은 연장된 한인의 나라지킴으로서 크나큰 보람이 될 것입니다. 극히 소수에 불과한 의식화한 종북주의자들을 제외하고는 (1) 정치적인 자유민주주의 (2) 경제적으로 시장을 통한 자유경쟁에 입각한 제도, (3) 상호 신뢰하고 공평한 인도주의가 지켜지고 잘사는 사회, (4) 평화적인 통일의 성취를 올바른 통일로 보는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재미동포연합, 범민련과 일부 6.15공동선실천위원회 소속의 편협하고 무조건 종북하는 자라 하더라도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민족의 안위를 저버리는 선군주의, 시대적 조류에 역행하는 왕조적 세습주의, 수령 우상화에 기초한 반인도적, 반인권적 김일성조선식 빈곤사회로 조국통일을 해야 한다고 내세울 얼빠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시카고에서는 남한에서도 지명도가 있는 문 모 목사를 앞세워 10.31.친북강연회를 열 것으로 알려져 이에 반대하는 대한민국헌법수호단체의 총 궐기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남한과 해외기독교신자들의 도움으로 세워진 평양과기대 안에 김일성을 우상화하는 주체탑을 세워 반 기독교적 우상숭배를 강화하고 왕조적 혈통계승으로 반민주적 정권승계를 감행하는 차제에 무슨 감언이설로 북한정권을 정당화하고 한국헌법을 폄하하며 동포사회를 우롱하려는 것인지 눈을 부릅뜨고 주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2. 재동포사회의 역할론
우리 재미동포들이 위에서 논의 된 올바른 통일에 도움을 보태기 위하여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많은 가능성이 있게 마련이지만 다음과 같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세계평화와 올바른 통일을 이끌기 위하여 북의 대량살상무기 특히 핵무기 동결 내지 파기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대한 민간외교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2) 북한 내 동포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도움에 관심을 보여야하며, 인도주의는 보편적 인권보장을 전제로 하는 것이여야 하며 비정상적인 독제정권인 김정일 체제에 의한 불합리하고 보복적인 인권유린실태를 주류사회 동포사회에 인식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김정일 정권의 인권유린 특히 비판세력과 반동성분으로 분리된 북한인들에게 보복적으로 인도적원조물자까지 차별지급하거나 제외시키는 것을 묵인한다면 이는 우리의 보호를 바라고 북한체제의 변화를 기다리는 일부 북한 내 애국자의 희망을 저버리는 처사임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이런 상항 하에서 인도적 원조를 위한 모금이나 북한체제 선전에 이용되는 평양과기대지원을 위한 재미 기독교계 순회 모금을 계속하는 모금활동도 이런 관점에서는 그 부정적 측면을 동포사회에 알릴 필요기 있습니다.
(3) 지난 천인함 피격사건에서 보여주듯이 일부 종북주의자들의 한국정부와 국제사회의 과학적원인 발표를 무시하고 허무맹랑한 이설을 내세워 정부의 신뢰를 실추시키는데 앞장서 김정일에 충성하는 추태를 우리가 조소하고 주류사회에 그 실상을 알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북을 옹호하는 입장에 있는 논리를 펴고 있는 그래그 전 주한대사나 커밍스교수 등이 천안함 사건이나 한국전쟁에 대한 역사적 오류를 범하고 있지나 않은지? 그들의 주장이 얼마나 근거가 없거나 사건의 진상을 왜곡시키고 있는지? 등에 대하여 동포사회에 이를 널리 알리고 우리 재미동포들의 이름으로 그들을 규탄하거나 그들 주장을 무시하는 조직적인 계몽운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4) 탈북자나 미국에 망명하여 입국한 동족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체계적인 도움을 주는 일은 물론, 북한주민의 미국 이주에 대한 문을 열 수 있도록 지역 정치인들에 도움을 청하고 이 소문을 북녘에 전파되도록 노력하는 일을 시작해야하겠습니다. (5) 재미 동포 중 이산가족의 인도주의적 여행, 상봉, 재결합의 필요성과 비인도적 여행의 자유를 부정하는 북한정권의 만행을 유엔기구 등 국제조직을 통하여 파상적으로 공개하고 압박하여 북의 변화를 추구해야합니다. 이상에서 올바른 통일을 위한 새로운 입장에서 우리가 앞장서야할 역할에 대하여 말씀드렸지만 더욱 다양한 역할을 개발하여 재미동포들의 법적, 정치적 지위를 최대한 활용하고 적극 발휘하도록 모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20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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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Rim - 림 관헌, 한미 시민 연합 초대회장 역임, 공화당 The President Task Force 멤버, 시카고 전중 앙일보 객원 논설 위원 시카고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 수령 16기 대한만국평화통일자문위원회운영위원(본부) 전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동양철학) 대한민국 평화통일 자문위원 역임, 시카고 상록회 이사장 역임, 시카고 불타사 지도법사, 미 중서부 한미 장학회 회장 역임, 미 중서부 전통 예술인 협회 이사, 상임고문, 성균관 대학교 유학 및 동양철학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