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연못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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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me

집앞 작은 연못
푸른 온갓 이끼가 이름도 없이
자랐다 또 살아지는
아주 평범한
덕 판드 (오리 샘)

여름이
예고도 없이
가버리고 난
물가에 덩그리니 남아있는
노오란 됫마ㅡ보트
가을 햇살 튀어
물가에 병풍,
부름잎을 물들인다

연못 저쪽
콩바슴 기다릴 거위족
그날이 오면
이순신장군 휘파람 마추듯
거북선 함대 되어
군가에 마추듯
합창을 한다
서서히 학진을 편다

2017.9.9.

About the Author
Edward Rim - 림 관헌, 한미 시민 연합 초대회장 역임, 공화당 The President Task Force 멤버, 시카고 전중 앙일보 객원 논설 위원 시카고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 수령 16기 대한만국평화통일자문위원회운영위원(본부) 전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동양철학) 대한민국 평화통일 자문위원 역임, 시카고 상록회 이사장 역임, 시카고 불타사 지도법사, 미 중서부 한미 장학회 회장 역임, 미 중서부 전통 예술인 협회 이사, 상임고문, 성균관 대학교 유학 및 동양철학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