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밤 이슬

이제
밤 이슬 ㅡ서리로 잔디를 덮으면
물가 언덕에서 는 호박잎이 검게  물 들겠지

물 건나 콩밭이 말라가면
바슴을 기다렸다
몰려오는 카나디안 거위 때
올해도 틀림없이 찾아올거야

연못은 솟아오르는 물이 있지만
이제 길따라 흐르는
실낫 내가 되어버린 원천이 있었단다
아주 옛날에는 옥수수밭 사이의
작은 연못이 이렇게 커진 것
덕판드가 연못으로
그래도 근원은
실낫 같은 물줄기
커졌다 작아지는  그런 연원이
내가 적어서 남겨 줘야지
그래서 이름도 지워주자
그레이트 판드라고

2017. 9 1.
림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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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Edward Rim - 림 관헌, 한미 시민 연합 초대회장 역임, 공화당 The President Task Force 멤버, 시카고 전중 앙일보 객원 논설 위원 시카고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 수령 16기 대한만국평화통일자문위원회운영위원(본부) 전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동양철학) 대한민국 평화통일 자문위원 역임, 시카고 상록회 이사장 역임, 시카고 불타사 지도법사, 미 중서부 한미 장학회 회장 역임, 미 중서부 전통 예술인 협회 이사, 상임고문, 성균관 대학교 유학 및 동양철학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