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문화회관건립추진 공개진정서
시카고 문화회관건립추진 공개진정서
일시; 2010.3.20.
발신; 구영자, 김순, 한연희, 림관헌, 김윤하, 구행서, 이완수, 이옥수, 김종하, 한상호, 원인숙, 지옥희(회신주소; PO BOX 101 Islamd Lake, Il. 60042)
수신; 대한민국 주 시카고 총영사 허철
참조; 동포담당, 문화담당 영사
제목; 시카고한인회문화회관 관련 공개진정서
안녕하십니까? 총영사님 부임을 환영하며 신임 총영사님의 의지로 한인사회가 통합되고 우리숙원사업인 공연장이 있는 시카고 문화회관이 조속히 마련되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구영자외 226명의 진정인은 지난 수년간 시카고한인문화회관건축사업을위해 물심양면으로 심혈을 기울려온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한인 모든 동포가 원하는 최소한도의 공연장이 있는 우리문화회관을 마련한다는 소원으로 한인사회의 역량을 결집하는데 노력을 기울려 이제는 정부의 지원금을 보태면 충분히 우리의 꿈이 이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인회와 더불어 모금운동에 크게 기여한 전 장기남 한인회문화회관 건추위원장이 소수의 모금참여자의 독자적 이너서클을 중심으로 한인회 건추위원장으로서의 법적지위를 스스로 팽개친 후, 아무런 위임근거가 없는 임의 단체 시카고문화회관을 만들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독선 때문에 공연장을 가진 시카고동포사회 중심에 문화회관을 가질 기회를 잃고 북쪽에 치우친 사무실 건물을 구입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링컨사무실로도 충분한 한인회관 사무실이 있는데 앞으로 공연장을 증축한다고 하나 비행장고도제한이 있는 그곳에 증축을 조건으로 하는 조닝변경을 얻을 수도 없으며, 이미 조닝변경을 포기하고 S.U.P.변경으로 돌리는 중이고, 증축을 위한 1백만 추가 모금도 요원하며 그들의 의지도 의심이 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잘못을 견제하고, 동포사회가 단결하여 공연장이 있는 건물구입이 가능하고 윌링건물구입을 막기 위하여 우리가 질지도 모르는 기부자 총회에 참여, 동포들에게 이 사실을 설명해서 표로서 부결시키면 우리가 적절한 건물도 발견하고 현 사설 단체인 문화회관과의 갈등도 그들의 법적근거를 부여받을 좋은 기회를 가질지도 모를 일이었는데 그들은 스스로 총회를 파행시킴으로서 그 기회를 저버린 어리석은 짓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2010.3.18. 5차기부자총회를 소집한다했으나 사실은 2003년 기금모금시작 후 처음으로 열리는 기부자 총회여서 그 총회가 우리가 요구한대로 기부자중 참석자와 투표권 자를 확인할 수 있는 완전한 기부자명단을 준비하고 참석자들에게도 그 카피를 배부하여 자기가 기부헌 금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어야 했습니다. 그날 회의장입구에서 이미 요구한 기부자명단을 받아 “참석자 등록”을 요구하기 위해 기부자명단을 요구했던바 인터넷만으로 볼 수 있다며 참석자 총회참석권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장기남 건추위원장이 2005년 약속한 “기부자 및 재정내역을 매 2주마다 발표”한다는 약속은 실현이 불가능한 공약(空約)임을 알지만 적어도 총회장에는 이것이 비치되어 그 회의의 합법성을 증명해야하는 것은 상식입니다. 그들 홈 페이지에 들어가니 기부자1500명(누락자를 더하면 적어도 1600명으로 추산)중 1270여명(3’18일 밤 현재)만 등재되었을 뿐 아니라 영문 또는 한글로 이름만 기록하고 주소 전화번호 등 동명이인이나 유사이름을 구분할 수 없는 조잡한 리스트가 전부여서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회의진행방법, 주제토론자의 선정이나 토론시간, floor토론자의 직접발언을 배제하고 서면질문에 찬성토론자만이 답변하여 반대토론자의 답변기회를 빼앗은 것. 규칙발언, 의사진행발언, 긴급동의 등이 나왔으나 이를 허용치 않은 비민주성, 사회자에 의해 토론종결이 선언되고 회장이 폐회선언식순에 따라 폐회인사를 하여 회의가 종료되고 참석자들이 퇴장하고 총회에서 불안전한 토론만 있었고 기부자총회의 안건하나도 상정하지 못하고 회장이 폐회선언을 하고 폐회를 했습니다. 그런 폐회상태에서(코리아트리뷴지-“강영희회장은 총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에게 윌링건물구입에 찬성합니까?”묻고 거기에 남아있던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아 “윌링건물 구입해도 좋다는 뜻으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한 것은 또 하나의 강회장 오만을 보는 듯합니다. 그리고 총회가 끝난 후 표결했다는 것으로 무슨 회의에서 어떤 안건을 누가 찬성했는지도 모를 애매한 별개의 회의를 두고 “윌링건물 구입통과”라는 이율배반의 엉터리 제목을 달았습니다. 본인 등은 3일 우리에게 보내준 226명의 지지를 받아 이회의에 참석해서 이런 불법 무효인 총회에서도 최선을 다했으나 이들의 근거 없는 독단은 앞으로도 계속되고 많은 기부자들은 기부금반환을 위한 모든 조치로 동포사회가 더욱 분열되고 결국 그들 내부의 분열로 시카고한인회문화회관은 소수의 임의집단인 강영희 회장단에 의하여 농단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제부터 이것을 바로잡으려는 동포지도자들이 나올 것입니다. 총영사님께서 사태를 파악하시어 분열된 한인사회의 한 임의단체로 전락한 정관만 있고 아무런 법적근거가 없는 사설단체, 그것도 일부회장단의 독선을 이기지 못해 총무이사, 이사, 감사들이 줄줄이 사임한바있는 분열된 단체에 재외동포재단이 기탁한 2십만불이 지급되는 위법 부당한 불상사가 없도록 합법적인 한인문화회관 단체가 기금을 관리할 수 있을 때까지 관리하여주시기 바라면서 이 진정서를 제출합니다. 이 민원에 대한 처리결과를 위 주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