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그리고 가시는 날(2013.4.8)

경축사
올해는 불기2557년이라 하여, 음력4월8은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 하고, 오늘을 이와 같이 부처님 오신 날로 기념을 합니다. 올해를 불기 2557년으로 하는 것은 부처님이 서기 기원 전-624년부터 -544(-는 BC)까지 살아 있었다고 믿는 불교도들의 대표자들이 모이는 세계불교도대회에서 결의한 결과입니다. 부처님이 오신 날과 도라 가신 날에 대하여는 기록과 주장들이 각기 조금 식 다르지만, 그 당시의 달력이 각기 다른 시대(2500년의 차이)와 장소(동서의 차이)에서 쓰여 진 것을 감안하면 크게 틀리지 않음에 감탄하게 됩니다. 즉 여러 기록을 통하여 부처님이 만 80년을 사셨다는 불기 2557년(열반 기준)설은 부처님이 출생하신(-624)후 29세에 출가하고 만 6년(해수로 7년)을 수도하신 후, 48년(만47년)간을 제자들에게 설법하셨다는 사실과 기록들에 부합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탄생일이 2월 8일이냐 4월 8일이냐, 아니면 세계불교도 대회에서 결정한 대로 5월15일(음력 4월 보름)이냐 하는 것도 결국 당시 인도의 인(寅/세 째달)이 음력 4월에 해당하고 달이 밝았다는 것은 보름달로 해석됨으로 인도-남방불교-동방불교에서 전통적으로 지켜지는 4월 8일을 탄생일로 기념하는 것은 무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다른 종교와 달리 성자나 창시자의 생일이 아니라 돌아가신 날인 열반 일을 기점으로 불기를 잡았는지에 대하여는 좀 더 깊은 사려가 필요하며, 이것도 맞는 결정이었다고 보여 집니다. 왜냐하면 사바세계의 생명이 시작되고 끝나는 것은 인연 따라 점멸하는 현상의 세계이며, 무명(無明)의 사(思)념 이지만, 모든 인연이 쉬고, 적멸하여 진리가 들어나는 밝고 밝은(明明) 무념(無念)처에서 보면 열반이 곧 부처님이 시작한 자리이라는데 의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一)시(始) 무종(無終)인 자리와 무시(無始) 일(一)종(終)의 자리가 그 현상과 표현이 묘(妙)할뿐 그 참에서야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다른 작용을 하는지? ? ? ? – – – – – <할 !>
그래서 큰 스님 네도 따지지 않고, 말없고 하염없이 또 2500년을 지내며, 이날에 부처님 오셨다고 설법을 한 것입니다.
오늘은 부처님이 오시는 날이고 오신 날입니다. 2월 5일이면 부처님이 가시는 날이라 꼬?! 이 뭐 꼬! 부처님께서는 48년 그 많은 말씀으로 중생을 제도하셨다고 하고, 4만 8천 대장경으로 지금도 남아 유통되는데 돌아가시면서는 한 말씀은 <말한 마디도 한 바가 없다고! 그게 웬 사기일까?> 그래서 부처님을 제일 존숭하고, 석가모니 부처님을 가장 사랑하고, 비로자나부처님 품속에서 한발자국도 나오신바 없는 그 큰스님께서는 <부처가 오면 치고, 조사가 와도 죽이라! 고 미치고 고함친 모양이다.> 이게 다 무슨 짓들이야? ? ? – – – – <할 !!>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가신 날보다야 무어 대단한 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 님이 오신 날!
날도 좋고, 시절도 화창하여라! 오늘 같이 좋은날 불자님들, 꽃 등 밝히고, 이 몸도, 마음도 깨끗하게 비워 공양하고, 웃음 꽃 피우고, 쌓인 것 다 날리며 닐 닐 리 타령, 춤을 춥시다. 부처 춤, 춤을 춥시다. 부처님 안고 돌며 춤을 춥시다.

불기 2557년(단기4346년/서기2013) 4월 초파일 국가 경축일을 맞아
시카고 불타사 에서
불자 대지 림관헌(불타사 지도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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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Rim - 림 관헌, 한미 시민 연합 초대회장 역임, 공화당 The President Task Force 멤버, 시카고 전중 앙일보 객원 논설 위원 시카고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 수령 16기 대한만국평화통일자문위원회운영위원(본부) 전 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동양철학) 대한민국 평화통일 자문위원 역임, 시카고 상록회 이사장 역임, 시카고 불타사 지도법사, 미 중서부 한미 장학회 회장 역임, 미 중서부 전통 예술인 협회 이사, 상임고문, 성균관 대학교 유학 및 동양철학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