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회관 마지막 기부자 총회 토론에 초청되어 한마디(2010.4.17)
동포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지난 7년간 동포사회가 걱정하는 눈으로 시카고 한인회 문화회관건추위원장이 스스로 독립한 문화회관회장으로 탈 바꿈한 관계자를 지켜보면서 일우지 못할 꿈을 위해, 아까운 돈을 버린 기부자의 노력을 깨끗하게 포기해야 할지 모릅니다. 반대파에게도 토론의 기회를 주었다고 변명하기 위하여 제게 주어진 3분은 아집으로 굳게 다친 강영희 회장단의 계획된 장단이요, 정당하지 못하고, 문화의 중심-작은 공연장 하나 작만하자는 소박한 꿈을 필요하지도 않은 사무실공관으로 바꾸는 주도한 계획을 중지시키기엔 역부족임을 알고있습니다.
다 알면서도 여기 굴욕적인 토론장에 선 것은 여기 모이신 여러분의 정의 감이 이 무서운 사람들,- 사익을 공익 앞에 두고, 공연장대신에 사무실건물을 문화회관으로 구입하는 것이 우리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무서운 사람들을 물리쳐 주실 수는 없다해도 그 졸열한 행동을 비난하며 막아줄지도 모른다는 한 가닥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1)여러분 보셨지요, 그 건물은 링컨에 있는 시카고한인회관으로도 충분한 한인회 사무실건물이지 우리 동포가 가끔 모여 문화공연장으로 쓸 건물은 아닙니다. 우리는 실내 공연장으로 천정이 높은 7천SQF 공간과 야외모임이나 주차장으로 쓸 파킹장, 운동장 1ACR이면 충분합니다. 1백만불이면 시카고에도 있고 차자보면 데일리시장이 주겠다는 폐교도 찾는 행운도 있을 것입니다.
(2)여러분 중, 남부와 서부지역 FAR SUBerve에서 오신분들은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노약자의 참석이 곤란하고, 얼마나 멀고 교통이 불편한지 아시고 이곳은 아니야 하셨을 것입니다.
(3)이 자리에 오면서 이 분들이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
면 거꾸로 이제 이 건물이 좋으냐 아니냐를 묻는 이 사람들의 뜻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한말로 기부자총회를 하니 모이라 해놓고 기부자명단이 준비되 아니하여 확인이 불가능하니 이모임은 문화회관 총회라며 기부자총회가 아니라고 억지 주장을 하는 이들은 이미 이성을 잃었고 기부자들의 의지를 저버린 불법단체의 모임임이 증명되었습니다.
참으로 분하고 도둑맞은 기분입니다. 2010.4.17. 림관헌